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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에 이상한 점이 하나만 있어도 칼같이 잡아내는 걸 보면 파피루스의 허접한 위조여권은 통과시켜준다 할 지라도 단박에 걸리겠지. 그러니 올 때마다 이상한 점 하나씩 짚어주며 반려하고 싶다. 국가 문양이 이상해. 네가 어떻게 3026년 생이겠어? 이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잖아. 방문 기간이 이상해. 이번에는 사진은 사진인데... 샌즈 사진이네. 방문할때마다 높아지는 위조 퀄리티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싶다. 그러다 지적한 모든 걸 고쳐서 제법 완벽해보이는 서류를 들고오면, 여기에 도장을 찍어야 다음에 왔을 때 통과할 수 있다며 내용을 서류로 교묘하게 가린 혼인신고서를 내밀고 싶다. 시키는대로 도장을 찍고 신나서 돌아가는 파피루스를 배웅하곤 점심시간에 혼인신고서를 접수하고 싶다. 배우자 합법입국 기분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