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U중에 언더펠이 가장 재밌는데 스토리를 쫙 한편으로 써주는 글은 별로 없더라고
그래서 취미삼아 내가 해보려고...
게임 극초반장면부터 시작하려고해
언더펠 세계관이긴 한데, 세계관에 대한 내 이해력에 약하다면 캐릭터나 AU의 원래 설정이 붕괴될수도 있어...
우선 캐릭터 설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프리스크는 말수가 적은 성격을 유지하지만 약간 더 감정적이야
플라위나 차라는 주인공 옆에서 조력자같은 역할을 할거야
그리고 여기서의 샌즈는 동양보단 서양펠샌에 더 가까워. 개목걸이x 말더듬x 짖궂은 장난이 많음
눈팅질만하다가 글같은건 처음 써봐서 조금 떨리네
어쨌건 시작할게
가독성이 떨어질수도 있어 양해부탁..
프롤로그
오래 전, 인간과 괴물, 두 종족이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어느 날, 두 종족간에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길고 긴 싸움 끝에 인간이 승리하고, 괴물들은 땅 속에 가두어졌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
에봇 산. 201x년.
전설에 의하면 산으로 올라간 이는 절대 돌아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
폐허1
*당신은 떨어졌다. 당신이 떨어진곳에 피어있던 꽃밭이 당신을 충격으로부터 살렸다.
당신은 일어선다. 이곳은 지하. 폐허의 벽돌로 이루어진 복도에서 스산한 바람이 분다.
*당신은 복도를 따라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깜깜한 방이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 앞의 작은 풀밭이 피어있음을 알수 있다.
당신이 자세히 보니 그곳엔 조그만 노란꽃이 한 송이 피어있다.
당신은 가까이 보기위해 조금씩 다가간다.
-거기 누구야?!
*그 꽃은 겁에 질린 듯한 괴성을 내질렀다.
당신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꽃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 얼굴은 애써 겁주려는듯 경계하는 표정을 짓고있다.
꽃은 다소 시들은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이파리 몇개는 찣겨나가 축 쳐져있다.
당신은 우선 꽃을 진정시키려 한다.
-해칠 생각 없어.
-거짓말치지마! 너도 그들과 똑같을 뿐이야. 그 악랄한...
*꽃은 방금 떨어진 충격때문에 피를 흘리고 있는 당신을 본다.
-너... 인간이구나. 떨어진거야?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꽃은 당신을 앞에두고 어느정도 고민하다가, 당신을 가까이 부른다.
꽃이 이파리를 손짓하듯 흔들더니 공중에 작은 알갱이가 생긴다.
-이걸 받아. 어느정도 회복이 될거야.
*당신의 체력이 3 회복된다. 당신의 상처에서 피가 멎었다.
-받았으면 이제 가. 그거 알아? 너같은 꼬마는 아마 얼마 안가서 죽을거야. 이곳의 괴물들은 그리 친절하지 않거든.
*당신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꽃은 그런 당신의 반응을 재밌다는 듯이 쳐다본다.
-어쨌든... 내 이름은 플라위. 노란 꽃 플라위야. 네 이름은?
-프리스크.
-프리스크? 이상한 이름이네. 그래 프리스크. 행운을 빌게. 잘 살아남아봐.
*당신은 눈앞에 펼쳐진 어두컴컴한 복도를 본다. 당신은 발을 디디지 못하고 그대로 서있다.
-뭘 멍하니 있어? 어서 가!
*플라위가 재촉한다.
-빨리 가는게 좋을걸. 여기는 그녀가 자주 다니는 곳이니까.
*당신은 플라위를 돌아본다.
-그녀?
-그래. '토리엘'말이야.
*이름을 언급하는 플라위의 표정이 썩 좋지는 않다.
-그녀가 널 봤다간 널 가두려들거야. 뭔가 돌보는걸 아주 좋아하거든.
그리고 그... 맛대가리도 없는 버터스카치 파이를 먹이려 들거야.
*어디선가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평소보다 더 일찍 나타나네.
*당신은 뒤를 돌아본다.
-뭔가 느낌이 들어서 와봤더니... 이런 인간 꼬마가 있었네? 길을 잃은거니?
*당신은 토리엘의 온화한 표정을 보고 마음을 놓는다.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저런... 무서웠겠구나. 폐허는 위험한 퍼즐이나 괴물들로 가득하단다.
너 혼자서 가기엔 어려울것 같은데. 내가 좀 도와줄까?
*당신은 플라위를 돌아본다. 플라위는 토리엘이 못보게 살짝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당신은 알았다고 대답한다.
-그래! 잘 생각했구나. 따라오렴.
*당신은 토리엘을 따라간다. 당신이 못보는 사이 토리엘은 플라위에게 흘끔 눈길을 준다. 플라위는 따가운 시선을 애써 피한다.
-(윽... 저 꼬마, 저러다 폐허에서 나가지도 못하겠군. 하는짓이 누구랑 꼭 닮았다니까.)
(어쩔수 없지... 참견은 이젠 그만두려고 했는데.)
폐허2
-아까도 말했지만, 폐허에는 위험한 퍼즐이 많단다. 하지만 퍼즐을 풀어야 고대의 잠금장치를 풀수 있단다.
방에서 방으로 넘어가려면 퍼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게 좋을거야.
*당신은 토리엘의 충고를 새겨듣는다.
당신은 토리엘을 따라가며 스위치가 있는 방의 퍼즐을 해결한다.
-잘했어! 퍼즐에 소질이 있다보구나.
하지만 지하에서 살다보면, 괴물이 공격해올 수 있단다. 지금 널 봤을땐 괴물을 제대로 상대할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이리 따라와보렴.
*토리엘은 다음 방으로 건너간다. 그 방에는 당신만한 인형이 하나 놓여있다.
-이건 연습용 인형이란다. 괴물을 상대할 때의 연습을 위한거지. 자, 이런 괴물이 다가온다면 너는 어떻게 할거니?
*당신은 인형을 앞에두고 고민한다. 당신은 막대기를 들고있지만 그것으로 인형을 공격하고 싶지는 않다.
당신은 인형과 대화를 시도한다. 인형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
*토리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대화'를 시도한다고? 그건 아주 멍청한-
*토리엘은 겁먹은 당신을 보고 애써 표정을 누그러뜨린다.
-...다음부턴 그러지 말거라. 남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 너 자신이 다칠수도 있어.
*당신은 일단 고개를 끄덕인다.
*그 무렵, 플라위는 어딘가에 숨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의 행동에 흥미로움을 느낀다.
*당신은 토리엘의 뒤에서 조심스럽게 걷는다.
그 순간 프로깃 한 마리가 당신에게 뛰어오른다.
*당신은 프로깃을 살펴본다. 이 개구리는 삶에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프로깃과 대화를 시도했다. 프로깃은 당신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아듣진 못하지만, 그대신 아직 인생에 배울것이 많음을 깨닫는다.
프로깃은 이제 당신을 상대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그때 토리엘이 프로깃을 상대하는 당신을 보았다.
-방해하지마.
*토리엘은 가혹할 만큼의 화염 공격을 프로깃에게 퍼부었다. 프로깃은 사라졌다.
-......
*토리엘이 따가운 눈초리로 당신을 바라본다.
-내가 방금 전 뭐라고 했지? 이 곳의 괴물들은 위험해. 네가 이 지하세계를 너무 모르는구나. 아가야.
이 세계는. 죽거나 죽이거나야.
*당신은 토리엘의 냉혹한 표정을 쳐다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토리엘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지금 바쁜일이 있어서 급히 가봐야 한단다. 이 앞에는 너도 보다시피 위험한 가시밭 퍼즐이 있어.
*당신의 앞에는 발을 디딜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가시가 가득하다.
-위험하기 때문에 네가 혼자 시도하기엔 위험하단다. 그러니까 내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도록 하렴. 알았지?
*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토리엘은 가시밭을 건너 다음 방으로 사라진다.
당신은 토리엘을 기다리기 위해 복도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걸터앉는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무턱대로 기다리려고?
*당신은 불쑥 튀어나온 이 음성에 화들짝 놀란다. 당신은 고개를 돌아본다. 플라위다.
-어쩔수 없잖아. 나 혼자 가기엔 위험한걸.
-그야 그렇지. 넌 아직 약한 꼬마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리엘과 가는건 과연 안전할까?
*그런것 같지도 않다. 라고 당신은 생각한다.
-내가 동행해주지. 어때?
*플라위는 줄기를 곧게펴고 당신에게 동행을 제안한다.
그러나 당신은 이 조그맣고, 강해보이지도 않는 말하는 꽃에게 그리 믿음이 가진 않는다.
-...뭐야 그 반응은. 내가 그리 믿음직하지 않다 이거야? 이래봬도 난 예전엔 제법...
*플라위가 말을 멈춘다.
-...이 얘기는 할 필요없고...
어쨌건! 난 충분히 강하니까 믿고 따라와!
*플라위가 다짜고짜 앞장을 선다. 당신은 머뭇거리다 쫓아간다.
언펠은 취향많이탐 문학추
플라위!!
의지를 가지거라...
다음편은 오늘내일 안에
이미 텀블러에서 연재하는 만화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