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고 시설에 돈 많이 드린 삐까뻔쩍한 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중학교는 지은지 50년이 넘은 쥐 나오는 학교였다.

초등학교때는 매 급식에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었고 적어도 일주일에 2번은 중식이나,일식,경양식 같은 특식이 나왔었음.

중학교에 들어간 첫날은 입학식 날이니까 당연히 맛있는게 나오겠거니하고 급식실을 갔는데 급식 아주머니가 내 밥통에 만두를 붓더라.

그 위에 탕수육 소스를 뿌려주고 먹으래는데 난 무슨 개밥인줄 알았음.

앞으로 3년 내내 이딴걸 먹어야되나 싶어서 암울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진짜 우리 중학교에서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이었음.

그로부터 일주일쯤 지난 뒤 난 급식으로 나오는 설렁탕, 미역국, 된장국, 김치찌개가 색깔만 다르고 완벽하게 똑같은 맛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됐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다니던 중학교엔 급식비리가 있었던게 틀림없다.




1줄요약.

1.중학교 때 급식 개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