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고 가재 잡고 이런 건 내가 현실로 하고 있네. 애들도 투박하지만 나름 순박하고. 학부모들도 순박하면 땡큔데 그건 아닐 수도 있다. 뭐 편의시설 같은 건 개인 취향 차이니까 버틸만한데, 일단 일은 많으니까 개처럼 해야지. 현관에 뱀도 나오고 과학실에서 매일 지네도 잡고 ㅇㅇ
졸업생(223.222)2014-07-11 20:35:00
백일몽상가// 그런데 말구 ㅋㅋ낚시랑 감자는 필수임 ㅇㅇ
춘교워너비(edmond0820)2014-07-11 20:36:00
졸업생//뱀이랑 지네는 싫은뎅 ㅠㅠㅠㅠㅠㅠ
춘교워너비(edmond0820)2014-07-11 20:37:00
ㄴ난 지네랑 그리마 잡는데 도가 텄다. 뱀은 건물 안 까지는 많이 안 들어오는데 그래도 자주 목격된다. 참 그제는 파리가 워낙 많아서 쥐잡는 끈끈이를 책상에 펴 놨는데 참새가 들어왔다가 붙어서 애들과 함께 30분 간의 사투 끝에 떼서 살려줬다.
졸업생(223.222)2014-07-11 20:39:00
Quokka//히-익!
춘교워너비(edmond0820)2014-07-11 20:39:00
졸업생//ㅋㅋㅋㅋ 뭔가 교직생활 엄청 유쾌하게 하는거같아서 ... 보기 좋으다 ㅎㅎㅎㅎㅎㅎ
춘교워너비(edmond0820)2014-07-11 20:40:00
ㄴ 애들도 좋고 즐거운 일도 많고 다 좋은데. 일 많은게 슬프다. 전담인데 4개 학년 3과목 맡으니까 수업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고. 교사 되어서 시골학교도 꼭 경험해보길 ㅇㅇ 화이팅! 그럼 전 이만 일하러 가겠습니다.
졸업생(223.222)2014-07-11 20:47:00
졸업생//횽도 파이팅하세여 ! ^ㅁ^
춘교워너비(edmond0820)2014-07-11 20:48:00
Quokka / 필사적으로 떼긴 했는데 어쩌면 죽을 것도 같더라.. 그래도 학생들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고 최대한 멀리 놓아주자고 학교 뒷산에 들어가서 살려주고 왔다. 다음 날 내가 가 봤는데 참새 없는 거 보니까 날아간 것 같다고 우리가 참새 살려줬다고 거짓말함 ㅠㅠㅠ 애들이 참새가 박씨 물어다주는 거 아니냐고 기대하던데...
졸업생(223.222)2014-07-11 20:49:00
ㅎㅎ 저도 교대 시절,, 시골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었더랬죠.. 도시, 농촌 지역 다 근무해 봤는데,, 시골은 아무래도 6학급의 소규모가 많아서 일이 폭탄이랍니다. 큰 학교에선 4~10명이 하는 일을 여기선 혼자 다 해야하죠.ㅠ.ㅠ 보직교사는 두 명이지만, 사실상 모두가 보직교사나 다름 없고, 몇 개의 보직을 합친 업무를 맡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처음 부터 업무 폭탄인 시골학교로 발령나면,, 교육활동이나 학급 운영에 대한 가치관과 노하우를 형성하게 되는 신규 시절이 사라집니다. 교직 생활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교육활동을 하게 되고, 많은 추억과 재미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리게 되는거죠.. 시골 학교는 충분한 내공을 쌓은 뒤 가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Quokka//두번째 발령은 ㄱㅊ?
감자캐고 가재 잡고 이런 건 내가 현실로 하고 있네. 애들도 투박하지만 나름 순박하고. 학부모들도 순박하면 땡큔데 그건 아닐 수도 있다. 뭐 편의시설 같은 건 개인 취향 차이니까 버틸만한데, 일단 일은 많으니까 개처럼 해야지. 현관에 뱀도 나오고 과학실에서 매일 지네도 잡고 ㅇㅇ
백일몽상가// 그런데 말구 ㅋㅋ낚시랑 감자는 필수임 ㅇㅇ
졸업생//뱀이랑 지네는 싫은뎅 ㅠㅠㅠㅠㅠㅠ
ㄴ난 지네랑 그리마 잡는데 도가 텄다. 뱀은 건물 안 까지는 많이 안 들어오는데 그래도 자주 목격된다. 참 그제는 파리가 워낙 많아서 쥐잡는 끈끈이를 책상에 펴 놨는데 참새가 들어왔다가 붙어서 애들과 함께 30분 간의 사투 끝에 떼서 살려줬다.
Quokka//히-익!
졸업생//ㅋㅋㅋㅋ 뭔가 교직생활 엄청 유쾌하게 하는거같아서 ... 보기 좋으다 ㅎㅎㅎㅎㅎㅎ
ㄴ 애들도 좋고 즐거운 일도 많고 다 좋은데. 일 많은게 슬프다. 전담인데 4개 학년 3과목 맡으니까 수업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고. 교사 되어서 시골학교도 꼭 경험해보길 ㅇㅇ 화이팅! 그럼 전 이만 일하러 가겠습니다.
졸업생//횽도 파이팅하세여 ! ^ㅁ^
Quokka / 필사적으로 떼긴 했는데 어쩌면 죽을 것도 같더라.. 그래도 학생들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고 최대한 멀리 놓아주자고 학교 뒷산에 들어가서 살려주고 왔다. 다음 날 내가 가 봤는데 참새 없는 거 보니까 날아간 것 같다고 우리가 참새 살려줬다고 거짓말함 ㅠㅠㅠ 애들이 참새가 박씨 물어다주는 거 아니냐고 기대하던데...
ㅎㅎ 저도 교대 시절,, 시골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었더랬죠.. 도시, 농촌 지역 다 근무해 봤는데,, 시골은 아무래도 6학급의 소규모가 많아서 일이 폭탄이랍니다. 큰 학교에선 4~10명이 하는 일을 여기선 혼자 다 해야하죠.ㅠ.ㅠ 보직교사는 두 명이지만, 사실상 모두가 보직교사나 다름 없고, 몇 개의 보직을 합친 업무를 맡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처음 부터 업무 폭탄인 시골학교로 발령나면,, 교육활동이나 학급 운영에 대한 가치관과 노하우를 형성하게 되는 신규 시절이 사라집니다. 교직 생활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교육활동을 하게 되고, 많은 추억과 재미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리게 되는거죠.. 시골 학교는 충분한 내공을 쌓은 뒤 가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현직맨//아 그렇군요 ㅎㅎㅎ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 생각해볼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