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8b3d930dad73cb3&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e968082b5571cf589d859b03cfbf293de01b00b530a470a8767e3abe09faf87e2e1afcdfa


다음주 야근이 확실시 되지만 집에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가시나무같은 업무포탈..ㅉ)


방황(하는듯하나 제갈길 잘 가는)하는 임고생들을 어엿비 너겨 


온라인 쓰레기를 맹가노니..ㅉ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 씨바 뭐 이딴 거지발싸개같은거 외울려고 여기 4년 다녔나'


'옘병 이게 나올까'


'ㅉ...'


등을 하루에도 몇번은 되뇌일 그대들의 심정은 잘 안다.


아니, 시험 보는 중에도, 시험 보고 나서도 저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합/불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 시험 자체의 성격이


그대들의 이런 의문과 당혹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임을 밝히고자 하며


아울러.. 그대들이 준비하고 있는 속칭 임용 내지는 임고 를 임함과, 그 후의 멘탈관리(내지는 정신승리)에 


진딧물 똥꼬에 있는 단물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었어면...ㅉ 하는 횡설수설 중언부언을 해본다.


근거나 논리성, 글의 완결성은 보장 못하지만.. '그럴수도 있겠네' 하거나..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음.





이시험의 정식 명칭이자, 시험지 맨 윗단에서 보게 될 제목은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이다.


문제 보면 


'졸라 뭐 이딴걸 풀라고 낸거냐' 하는 것들과


'하 이걸 어떻게 풀어, 이게 어디 구석탱이에 있는줄 알고..' 라는 말들이 충분히 나올수 있는게...


시험자체의 성격이 '경쟁'시험이라는 것이다.




제목을 봐도 절반은 안다. 시험 이름도 마찬가지다.


'수능'만 봐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이라 이놈이 해골을 잘 굴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훼이크 걸거나 지문선택도 상당히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며


 매력적인 오답을 섞어 함정도 파고 고3 수준에 맞는지...혹은 그거 넘어가지 않는지 졸라 꼼꼼히 보고 성의있게 낸다.



보통 그대, 그리고 나 가 공부한 내용에 따르면 평가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중요하다.


((결과와 과정을 함께 평가해야 하지만 이건 무리ㅉ인건 다들 아실테고 


수행평가도 당연히 패스. (뭐 그건 임용에 교대 학점이 1차엔가 등급으로 들어가니 퉁 치고.)  ))


타당도와 신뢰도 면에서 수능은 상당히 준수한 시험이다. 몇개 이상한것만 보여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봤을때 말이다.



근데 이 임용이란 시험은 타당도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 그딴거 개나 줘도 된다. 목적이 콩밭(경쟁)에 가 있으니 말이다. 


(같은놈이 같은 문제 풀어도 공부한지 2달뒤에 까먹고나서 풀면 틀림 ㅋㅋ)


경쟁이 목적이라는 점은 교수들의 성의없는 출제에 면죄부를 제공한다. 문제가 이상해도 줄만 잘 세우면 되지! (기호X번) 
                                                                                                        니가 공부를 안해서 틀린거야!

지네들이 이상하게 내도 당연히 누군가는 맞추겠거니 하는 안일함이 출제자들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수능은 준비하기도 쉽다. 응시생이 몇십만 단위이다.(어찌보면 집적이익이라든가 규모의경제 이야기와도 맞아떨어진다.) 


이를테면 매달 같은 형식의 시험을 교육청주관! 평가원주관! 혹은 사설학원에서까지! 볼수 있다는 것도 그 예가 될수 있겠고. 


이런게 가능한 이유는 응시생이 가장 많고 돈이 많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건 당연한것. 


당장 사교육 업체, 학원, 인강 시장만 해도 얼마인가! 거기에 잘못되면 물어뜯을만한 인력풀 또한 얼마나 많은가!(수능 오류나면 해당과목 강사들도 가만 안있고 벌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다. 인지도도 쌓을겸) 




그렇다면 우리들의 친구 임용은 어떠한가?


응시생 수...수능의 20분의 1이 될까말까...ㅉ (3만은 절대 안된다.정원 감축되고있으니 현직응시감안해도 안되겠지)


? 솔직히 초등임용장사 하는 강사들 빼곤 시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규모로... 큰 압박이 오지 않음.


당연 출제진들이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 나라도 돈 더주는거라면, 혹은 예산 더 많이 걸린거면 더 눈에 불을켜고 할것이고 부담도 크게 느낄듯.)


상기한 것과 반대로 임고생 입장에서는 수능 응시생에 비해 준비 또한 어렵다. (응시자 규모 작아서 나라에서 예비 문제 주는것도 아니고) 교육과정 내용마저도 개정 할때마다 순차적으로 찔끔찔끔 바뀌며, 모의고사 같은경우도 강사 출제분이나 기출 에 한정되어 상당히 적다.


개정이 자주 되고 그 수정 폭이 클 경우 기출공부는 무용지물이 됨.




출제인력풀이나 그들의 의견일치도 또한 비교가 안된다.(일례로 음악과 중에서도 국악 계통에서 출제가 가능한 교수는 몇명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혹은 실과 이런데는 또 파트별로 그 분야 개척자나 권위자들이 몇 안되서 그사람들이 좌지우지하기도 함)


 이러한 소규모에서는 사실상 출제자들 사이에서도 의견불일치가 있을수 있다(의견충돌이라기보단 그 과목의 해석 방향이나 견해가 다를수 있음)


메이저과목이라고 해서 이 점에서 자유로울수 없는데, 수학과 같은 경우 하다보면 보편단위측정 임의단위측정 이딴거에서 교수들간에도 의견불일치가 나온다.


(((스킵해도 되는 곁가지


4학년 애들은 이런 수업 들을때마다 교수한테 질문하지만 이교수 저교수 말이 다를때도 있고 서로 지가 맞다고 우기고 아집이 쩌시니(종특 ㅉ)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이럴때 팁이자 결론은,  


너자신이 봤을때 명백한 오류가 있는걸로 이해가 되고, 그것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결론내주는 교수가 있다면 그사람 말을 들으면 될것이고(너님 보기에 아무런 문제 없는데 교수 지혼자 씩씩대며 '이거 잘못된거다. 고쳤어면...ㅉ' 이러는건 빼고)


혹은 이교수 말도 맞는거같고 저교수말도맞는거같고 뭐 이런것처럼 답이 안날경우는 지도서 따라가면 되는거다. 그리고 신판 지도서랑 구판 지도서 상충되는건 그냥 안나오거나 신판 따라 가면 된다.


교수풀이 존나 많거나 그러면 이런 일이 없을텐데, 내용자체도 이거저거 신기해보이는거 다가져와 뭉쳐놓은 뒤죽박죽 결과물이 초등 교육과정이다. 더불어 교수들 조사해보면 사대출신이 대부분인데 그중 소수가 초등에서 교수를 하고 있어 초등 전문가 자체도 거의 전무하며 저런 교수들도 몇 안되고 초등에 대한 깊이나 이해도도 사실 좀...


간단하게 생각해서 저런거 시험장에서 나오면 경우의 수는 어찌됬건 정답처리되는경우, 점수못받을경우 뿐이므로 그냥 질러라. 공부할땐 생각만 좀 해보고 넘어가버렷! 당락은 저런거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곁가지 끝)))




아무튼 이따위로 개판인데 너가 잘 공부가 되면 고승덕이지. 

(모옷난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출제가 개판이어도 수능처럼 물어뜯을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 없다


같은 밥그릇인 교수들 끼리 물고뜯고 맛보고즐기고 하지는 않을거고...

(자기들끼리 틀린거 의견 굽히지도 않지만 자기들끼리 터치도 별로 안하려고 한다) 


해봐야 응시생들이나 현직 교사들일텐데...그들이 과연?? 얼마나 공격적인 액션을 취해줄 수 있는지...는 굳이 생각해도 알 것이라 믿는다. 


당연 잘못된것 재깍재깍 수정되지 않고 쌓이고, 출제의 핵인 교수들은 그걸 피드백이 안오니 '아 맞는거구나 ㅎㅎ' 하고 안고침. 악순환.


물론 교과서 다시 바뀔때는 이런 논의 쌓인것들 위주로 내용 수정하고 하지만 뭐 그래도 이상한거 남아 있더만...


이렇게 남아있는 에러 부분에서 출제가 되면 채점 할때 다 정답처리 되거나 하는등 응시생이랑 채점하는 사람만 고생하는 거지. 거기서 또 안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음. (교수들은 똘기충만하니까)


이 점에서 응시생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지. 이해 안가고 말이 안되는거를 공부해야하니...




또한 임용 응시생들의 성격도 한몫 한다. 사실상 수능이야 망하면 혹은 원래 공부를 못하면 아예 공부 말고 돈을 벌든지 뭐 눈낮춰 지방대행 혹은 대학을 아예 진학하지 않든지 공부나 진학 자체 외에도 다양한 대안이 있으나, 


초등임용 응시생들은 뭐 빨간펜ㅉ...아니면 아이스크림 이런데나 들어가면 모를까 어짜피 떨어지면 붙을때까지 또쳐야된다.


합격 아니면 재응시밖에 없음. 시간 끌어봐야 남는게 없으므로 소송같은것도 잘 이뤄지지 않으며 있다 하더라도...ㅉ 어짜피 손해보는 입장은 임고생이다. 이겨도 얻을게 별로 없기도 하고. 

응시생 입장에서는 '그저 붙여만 주십시오 굽신굽신'하며 종속적인 포지션일 수밖에 없는것.


이러한 특성때문인지 (아니면 교수들의 철밥통 의식 때문인지) 더더욱  배째라! 식으로 출제 하는것 같기도 하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오로지 출제근거 뿐. 근거만 있으면 소송 있더라도 절대 지지 않는다.


근거에 맞춰 소심하게 그냥 문제를 내니, 뭔가 알맹이도 없고 이상한 문제가 나올수밖에 없지.


수능처럼 뭐 범위가 어디까지다! 이런것도 없어서, 우리는 티비보다 뉴스한자락이나 6시 내고향에서 무슨 공예체험에서 뭘 하는지까지도 유심히 보아야 하며,


무슨 작품에 무슨재료가 있었네, 악곡 장르중에 뭐가 있네 하며 마음졸여야 하고


교육론에서도 항상 쫄아있어 강사들 문풀에서 사대 기출이 나오면 마치 금과옥조인양 받자와 기억하옵나이다 이러다가도


막상 시험장에서는 못봤던 이상한거 나와서 못맞춘다. (아이스너 ㅉ)




이런 이유등으로 임용이 이상한 것이지 그대들의 두뇌가 이상하거나 모자라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님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충분 했는지 모르겠다.

임고생인 그대들의 방황은 당연한 것이며 혹시 떨어지(졌)더라도 너무 심하게 자책하거나 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임용에 떨어진 사람의 잘못은 부족했던 노력에 있을 뿐, 이 이상한 시험에도 절반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쩔수 없는 시스템의 희생자일 뿐. 본인의 가치를 의심해보거나 주위의 이상한 눈초리에 심하게 주눅들 필요는 없다.(내가 그랬음. 지나고나면 별거 아닌데...)


언젠가는 그대도 이 글을 쓰는 나처럼 현직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단지 그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거나 힘들어졌을 뿐.


그러나 이 괴상망측한 적에게 싸워 이기는 길은 시험 합격 밖에는 없다.


그리고 가능하면 훌리나 정신공격 무시하고 희망 지역으로 한번에 붙자. 


임용은 오래 보면 볼수록, 공부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비정상이 되는 시험이다.(수능은 공부하면 똑똑해지던데ㅉ)


지역 낮추고 안전빵 해서 한번 더 본답시고 비정상 기간을 늘이면...그마저도 장담하기가 힘들어 보임.


시한부 비정상들이여 힘내라!



공부하며 실컷 욕하고, 합격해서 방긋 웃자!



글좀 잘 썼어면..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