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에 학교 대내외로 이것저것 명함달고 하는데

 

3학년 2학기되니까 중압감에, 내가했던 실수들, 개강 첫주에 벌어진 일들

 

그중 하나가 돈관리 못해서 2학기까지 써야할 돈을 1학기만에 거의 다써버려서

 

돈을 다시걷게 되는데... 후배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동기들은 욕하고 무시하고

 

처음엔 원망하고 다 다른사람들이 못해서 그런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되씹어보니 내잘못도 있는데 내가 그걸 못보고 있더라...

 

내잘못을 보는 순간 다 내잘못이 된 것 같고 내가 죽일놈이고 죄인인거같고

 

또 사람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너무 이상적인 삶을 꿈꿔왔나봐

 

나는 이렇게 하면 다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닌거지.

 

오늘 수업끝나고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한 3시간 정처없이 떠돌다가 왔는데 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미치게 만든다. 정말 진짜 돌아버릴것같아.

 

다 떄려치고 도망가고싶다.

 

진짜 패배자 마인드가 맘속에 개강 첫주부터 가득한데 이번학기를 잘해낼 자신이 없다.

 

어느 순간 나를 생각하면 쓰레기 패배자 병신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

 

어제는 너무아파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 있었는데 누워있는데도 해야할 일들이 생각나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그럼 욕먹을텐데 이런 생각들을 계속하다가 내가 아픈데 이런 개같은 생각이나 하다니 하면서 울었다.

 

자살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