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뭐든 적당히 얇게 사는게 좋지.... 안빈낙도 노리고 교대왔고 교사 하는데...
솔직히 연금 박살나는 것도 타이밍 문제지 예정되었던 일이고... 이로 인해 최근 내 삶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았는데...
내가 현재 교사라는 삶에서 만족할 수 없는 가장 큰 부분은 연금개혁과 같은 것이 아니라 뭔가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내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서 오는 것 같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등 각종 전문직종의 사람이 되어 내 능력을 맘껏 펼쳐보고 그를 통해 인정받고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 그런 삶을 내가 실제로 원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물론 모두 어려운 직업이고 솔직히 내가 교사가 안되고 저런 길로 들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지만...
그래도 아예 편한 것만 찾아 도망쳐왔다는(물론 저 결정을 내릴 당시에는 인생 편하게 살다 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자괴감에 가끔 사로잡히기도 한다.
만일 내가 저런 전문직이 되어서 능력을 펼쳐봤다면 어떻게 됐을까?... 억대 연봉이나 좋은 차를 타는 것 물론 이런 것들도 부럽지만 뭔가 내 한계를 도전해보았다는 그 열정이 지금은 너무너무 그립고 또 더 이상은 도전해볼 수 없다는게 슬프다.
내가 남자라서 그런가 내 주위 친구들은 다들 나름대로 편안하고 안정된 학교생활에 만족하긴 한다만... 나만 그런 생각 드는거야? 요즘 연금도 터지고 보니 더 지금이라도 한번 저런 직업에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어.
걍 푸념 좀 하면 안되냐?
직업적 스트레스는 뭐가 있나요
진짜 안정적이고 그러나요? 지금 교대갈 지 고민 중입니다. 밑에 글 쓴이임.
안정적인건 공무원이면 다 똑같지
공부하면되지 석박사 목표로
스트레스는 굉장히 여러 종류.... 행정업무스트레스, 학생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학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여초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 억압된 보수적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래도 그 중 제일은 내가 써놓은 스트레스....
석박사 의미없는거 미음님도 아시지 않음?? 오죽하면 교사들 석사학위를 보고 바지석사라고 사람들이 비아냥거리는데.... 그러한 학위가 과연 나의 성장추구에 적절할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음? 그나마 믿는게 장학사인데 이것도 앞으로 몇년을 더 채워서 도전해야할지 모르고;;
QOL은 100에 몇 점 같음? 초등교사 qol 높던데
QOL은 상대적인 문제지;; 주변 친구들이나 객관적인 여러 정보들로 판단해봤을때 내 생각엔 거의 대한민국에서 1급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그러한 QOL이 주는 박탈감도 상당하다. 말했지만 성장이 없고 3년차만 되도 매너리즘에 빠져버리고.... 매번 가르쳤던 걸 매 학기 마다 또 가르친다고 생각해봐라.... QOL만으로 직업 판단하지 말고 자신과 적합한지 먼저 판단해.
좀 도전적인 취미라도 만들어봐
지성인교사//그게 아니라 난 QOL이 충족 되고 나서 그 이후의 매너리즘 이라던지는 차차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주변 친구들 보면 매너리즘은 무슨 qol 조차 만족 못 하지 않나?
지성인교사// 그럼 스트레스는 정말정말 적다는 거네?
교사는 돈과 여가시간이 최대 장점이지... 그외엔 배울게 없는 직종...인생,인간, 냉철함,통찰력 등... 인간의 사고가 대학졸업생 수준으로 정체됨... 발전성이 없어.. 자존심만 늘어가지... 좁은 울타리 안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학생들하고 부딪히면서 뭘 배우게;
겠냐?? 학생들 앞에서만 개폼 잡지... 특히 남자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해 보면 대화가 잘 안됨.. 앞뒤가 꽉 막힘....몹쓸인간 될려면 교사 해라...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버려야지
고전// 교사가 돈이 어떻게 장점이 될 수 있나요?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활정도의 여유를 줄수 있는 경제력은 된다. 글쓴이의 꿈과 포부, 미래지향적 성격, 적극적인 면이 보이는 부분은 좋은 자세라고 생각.. 그러나. 교사면 몇손가락안에 드는 직장이다.. 대부분은 기업체 생활.. 세상 물정 모르는 무리들대기업, 전문직 운운하면서 임금 을 이야기 하지.. 기업체는 돈의 다소가 있을 뿐 사람들이 살만한 공간으론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시간흐를수록 인성황폐화, 인간이 왜사느냐에 대한 원초적 질문에 봉착한다.. 공기와 물은 소중한 것이지만 소중함을 모르듯이.. 기업인들은 교사, 공무원을 제일 부러워한다.. 그나마 인간이 살아있다는 꿈과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음미해 볼수 있는곳...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면 무지한 인간이 된다.. 글쓴이의 말대로 생각만 하지말
다양한 경험을 해라.. 경험속에서 진리를 알게 되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지식의 체계화 견실성, 확실성이 가미된다. 책속의 지식은 가벼운 것이다. 삶에 힘을 부여 하지 못한다. 힘은 수없는 시행착오와 경험에서 터득된다.. 지식은 사건이 남겨놓은 똥이라는 말이 있다.. 진리를 구하려면 현장의 삶에 직면해라... 글쓴이의 말애도 전문직에라도 도전 여력되면 도전해라.. 결과가 없더라도 과정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학문도 다양하게 해야 사고력과 판단력의 정확성에 기여한다...
저랑 결혼해여
나도 똑같은 고민했고 너보다 아마 연차는 높을거라 생각하는데, 다년간 생각해본 결과 결론은 '교사'보다 나은 삶은 살겠지만, 만족할거 같진 않다 이다. 왜냐면 막상 저 직업들이 되어 보면 또는 실상을 겪게 되면 정말 상상 초월할 회의감, 실망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거든..
모든 면에서 한큐에 완벽한 직업을 갖기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