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도 글썻는데 학교다니기 싫어서 학기도중에 뛰쳐나와서 공장다니고 있는중인데


부끄럽지만 내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고등학교도 안나왔음.. 그냥 주위에는 비교내신이니 어쩌니 변명하면서.. 와우할려고 


리치왕 나올시기엿으니깐 2007년쯤 되겟네 그렇게 대충 검정고시치고 공부하는둥마는둥하면서 수능치고 또 재수한답시고 놀고..

 

재수삼수 막 몇년씩 갖다버렷는데 사실 내가 특별히 뭘 하겟다는 목표의식이 있어서 한것도 아냐 그냥 그날그날 놀핑계 학교 안다닐 핑계대려고


가방만 독서실에 맡겨두고 피씨방다니고 당구장다니고..


그러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집에서 교대에 원서쓰라고 그래서 썻던학교가 대구교대인데


면접때 무슨말을햇는지 기억도 안남 .. 그낭 있는대로 말 지어냈는데 그게 붙었더라고


근데 붙건말건 학교 다니기 싫은걸 어떻게하냐.. 다니기 싫어서 바로 군휴학내고 공익갓다왓는데 또 거기서도 줄창 일안하고 맨날 놀앗음


근무태만으로 징계도 먹고 아무튼... 그렇게 또 2년 보내고 올해 복학했는데 1학기는 하는둥마는둥 다녔는데 


2학기 들자마자 진짜 방학 몇달 놀다보니까 도저히 학교를 못다니겟더라 또 병신같이 놀고 빈둥거리고 하다보니까


이미 나가봣자 성적도 안나오게됫더라고.. 그래서 때려치우고 공장이나 가자 싶어서 옛날에 일햇던데 다니고 잇거든


옛날에 알바식으로 놀기삼아 할때는 얼마 벌고 안해야지 하는 목표가 있으니 버틸만하던 일도 이게 10년후에도 20년후에도 


똑같을 미래라고 생각하니까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도저히 못하겠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드는데 다시 돌아가도 또 게으르고 병신같이 될까봐 마음을 못잡겠다..


그냥 이대로 일용직 전전하면서 하루벌어 하루사는 인생으로 마쳐도 크게 다를거 없잖아 하는생각도 들고..


성적도 개판이라 1학기 1.98 2학기 당연히 올F학고 


진짜 인간관계도 개판이고.. 불성실하고 붙임성없는 인간을 좋아할사람은 당연히 없겟지


물론 다 내잘못..

 

어쩌면 좋겟냐 .. 이때까지 진짜 그냥 내키는대로 사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자기합리화에 불과했던것같음.. 매 순간순간 그자리에서 열심히 살았어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