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 지거국 사범대 들어가서 1학년 끝나고 군대갔어요. 군생활은 3개월 정도 남았구요... 처음엔 막연히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범대를 갔는데 저혼자 열심히한다고 될게아니더라구요 기본 15대1의 경쟁률에 티오도줄어들고...더구나 저희학교가 임용에 관심이없어 회의감이 들었어요...매년 임용합격생은 없고 교수님들도 임용과는 전혀다른 내용들을 가르치시고 스터디도 정보도 부족했죠... 그래서 군대에서 수능을 다시쳐서 임용잘붙는 대학이나 교대를 가고싶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전과목 개념을 다시잡았어요. 다까먹어서 초반에 개념 잡는다고 고생좀 했는데 그렇게 꼬박 1년...남들 놀때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만 했습니다... 근무뛰고 제설하고 잡일하면서 자투리시간 이용해서 깨알같이 했는데ㅎ...정말 스트레스도 엄청받고 다들 시선도 곱지 않았고 혼자서 어려운문제들 풀면서 끙끙 앓고 너무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수능치기 전에 다짐했죠. 정말 제가 저 스스로 고생한거 알기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진짜 경험만으로 노력만으로 많은걸 배웠다고.. 근데 결과가 너무나 비참하네요.
국어가 5등급이 나올거같아요. 9월에 98점 받았는데 1년간 가장열심히 한것도 국어인데 시험이조금어렵게 나오니까 멘탈이 무너지고 시험지도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그렇게 직감이 안좋더니 결국 결과가 이렇네요...수학영어는 쉽게나와서 그런지 9월보다 백분위가 떨어졌네요... 그냥여태껏 머했나싶어요...
솔직한심정으로 제 실력이 부족하지만 한편으로 너무억울해요 국어는너무어렵게 수학은쉽게나와서... 영어는 6.9에비해 실수하고...ㅠ
결국최악시나리오가됫어요.
아까워요... 정말 교대가고싶었는데...제 꿈을 이루기좀더수월한 학교로 가고싶었는데ㅠㅠ 넘아쉽네요...이제전역하면 23살...학교다니면그대로 2학년이지만 다시 한번더수능을친다면 24살에 입학하게되죠..미치겠어요
아쉬워서한번더 하고싶은데 나이생각하고 하면 자신이없어요
국어를다시 올릴 자신도없고 그냥 아깝고 그동안고생햇던게너무 아쉽네요...허무하기도하고
군대에서 공부하면서 잃은게많아요
진짜사람들이랑도 제대로못놀고...결국 이렇게됬네욬진짜 힘드네요
한번더하면 3수인데 나이로는 5수지만 군대갔다와서...ㅠㅠ
어떡하죠..학교다니면서도 미련이 남을거같고 후회할거같은데...
후회할거같으면 한번더하세요~ 학교는 한번더보고 실패한뒤 돌아가도 늦지않잖아요~~
우리 누나가 중등임용 봤는데 졸업하면서 본거 치면 4번만에 됐다. 니네 과 분위기가 임용 쪽으로 안가면 더 힘들거고, 지금은 1년이 길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너보다 늦게 가는 사람들도 많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