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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학번이다.

수능 평백 91.x받았고 비교내신 + 면접으로 왔다.

춘교 예비 신입생들 면접때문에 걱정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작년에 면접 준비하던 Tip을 좀 줄게.

 

1. 면접하시는 교수님들은 모두 전문가지만, '교육학 전공자'는 아니다.

지난번에 <교대의 심화전공에 대해서 알아보자. Araboza> 라는 글을 쓸 때,

교대에는 서로 다른 전공(국영수사과 음미체 교육학 컴퓨터 등)을

가진 교수들이 모인 집단이란 얘길 했다.

두 문제 중 한 문제로 '교육학' 문제가 나왔다고 해보자.

만약 모든 교수님들이 교육학자라면 학계의 흐름에 맞는 하나의 답을 답으로 상정하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하신 교수님들 조차도 다들 교육에 대한 관점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교대에서 얼마간 지내다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데, 결론은

"정답은 없다." 라는 것이다.

시사문제는 더욱 더 그렇다.

그러니 교수님들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너의 의사를 밝혀라.

 

2. 그렇다면 면접장에서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

문제를 보는 순간 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생각'이다.

너무 뻔해보이는 대답이라고? 면접의 긴장감으로 이 과정을 망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일단 문제를 보고 너만의 '답'을 정해라. 예를 들어 ,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책을 보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하자 - 실제 작년 정시 면접 오전반 문제이다.

문제를 보는 순간 , 가장 먼저 너가 주관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정해라 .

대답을 잘해야지를 떠나서, 나는 "당연히 때려서라도 말려야지" 라는 주관적 견해를 잡아냈다.

그리고 나서는 너 스스로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논리적으로 따져봐라.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책을 볼 때 발생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게 아이 개인의 측면과

수업시간 전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무엇인지. 머릿속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리해놓아라.

 

3.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면접장 안에서는

너가 아까 생각했던 것을 말하면 되는데, 이것 역시 너의 생각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무슨 말이냐면, 너가 논리적으로 어떤 판단을 했다면 그건 이미 너의 머릿속에서

논리적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너의 최초의 생각을 먼저 제시한 후, 너가 '생각'한 근거들을 순서대로 제시하면 된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주어지는 대기시간에

충분한 '생각'을 하는 것이 이때의 관건이 될 것이다.

 

종합 ;  교수들은 각자 분야가 다른 전공을 가지고 있는 박사 이상의 학력자들이다.

수십 수백번 글을 쓰는 과정을 반복한 사람들이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논리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어느 하나의 '정답'이 중요한게 아니라, 너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도 조금 이른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면접을 위해 '논리적 생각'하는 연습을 해라.

나는 따로 면접 준비는 안했지만, 수시 논술을 배우면서 글쓰기 연습을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앞선 글을 통해 말 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끄적여놨다.

궁금한 갤러들은 찾아서 읽어보길 바란다.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