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군도 동일한 수순을 밟을 수 있게 되나...

2013년 2월 1일 오후 3시 40분경 경남지역 초등임고 합격자 중 일부에게 충격적인 문자메시지가 도착한다. 발신인은 경남교육청 교원인사과로, 내용은 ‘쾌걸쾌남’이라는  게임 사이트의 닉네임을 가진 이는 즉시 교육청 해당 과로 연락을 달라는 것이었다. 이 정보를 입수한 본보의 취재진은 직감적으로 ‘특종’감인 것을 감지하고 본보 자체의 정보력과 모 기업인 법무법인 디시의 정보력을 총동원하여 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나갔다.

본보의 취재진은 취재를 하면서 쾌걸쾌남이라는 아이디는 모 인터넷 야구 게임의 게시판에서 사용됨을 발견하였다. 그 즉시, 쾌걸쾌남이라는 닉네임으로 관련 게시글을 조회한 결과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쾌걸쾌남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이 쓴 글들은 굳이 ‘교사’에게 요청되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자연인’ 한 사람이 갖춰야할 인격과 윤리의식이 심각히 결여된 것들이었다. 그는 자신이 약 250만원 정도의 돈이 있는데 이 중에서 50만원 가량을 유흥비로 사용할 것이라며 성매매와 관련한 정보를 묻는 글에서부터 시작하여 각종 욕설, 지역차별적인 발언, 개인의 명예훼손과 모욕과 관련된 내용들 등 차마 눈뜨고 보기에 민망한 글들을 수없이 남겼다.

취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교원대학교 및 각 교육대학의 임용시험준비생들의 대표 인터넷 커뮤니티인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대표 카페지키미)’에 관련 게시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쾌걸쾌남’이라는 사용자의 행태에 분노하며 경남교육청 인사당국은 해당 관련자가 만일 임용후보자에 선정되었다면 그것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소위 ‘쾌걸쾌남’ 사건은 한국교원대학교 및 각 교육대학의 재ㆍ졸업생의 대표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 인사이드 교육 대학교 갤러리(대표 베레베레)에도 급속도로 전해졌다. 최초의 게시물은 해당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의 것이었는데(현재는 삭제된 상태), 게시자는 놀라움을 금치못하는 것 같았다. 한편, 교갤러들은 만일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쾌걸쾌남’이라는 사람의 임용이 취소된다면 이는 곧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볼 수도 있는 박××(D교대 Y과ㆍ07학번)의 임용을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 사건을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본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즉시 임용을 취소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의 경우 특별 교육이나 특수 상담을 거친 뒤 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갤뉴스 보갤러(bogaller@kyogall.com = 서울) / 법무법인 디시 부설 교갤뉴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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