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재희 경교 총장 인터뷰
△ ‘교대, 그 이상의 대학’을 추구하며 초등학교 교사 양성만이 아닌 다른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인교대는 유능한 초등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최근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에 대비하고 중등교사들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초등학생에 대해 이해하고, 초등교사는 중등교육과정을 이해하도록 해 유치원과 초등ㆍ중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교원양성체제 구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교대, 그 이상의 대학’으로 앞장서 갈 수 있다고 보고, 대학구조개혁을 선도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 산학협력기업 유치와 평생교육 거점대학, 글로벌 교원양성 등을 통해 대학의 기능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학 간 통합을 통해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탈바꿈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인천과 경기 두 캠퍼스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발전전략을 수립해 대학 기능 확대 등을 통해 ‘교대, 그 이상의 대학’을 만드는 목표를 위해 정진해 나갈 예정이다.”
△ ‘교대 그 이상의 대학’이 왜 필요하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경인교대는 해방 이후 1946년에 개교했다. 1952년부터 인천에 정착했다. 60년이 넘었다. 그동안 초등교사 따로, 중등교사 따로 양성해 왔다. 이렇게 양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가. 지금의 교원양성체제는 과거 식민지시기를 거치면서 독립한 나라들에서 급작스럽게 교사양성이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난 제도였다. 지금도 이 체제가 필요한가?
요즘 학제개편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지 않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초등학교를 6학년까지 두고 있는데, 요즘 6학년을 보면 중학생 나이의 의식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서 6학년을 중학교로 넘겨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고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중학교 교육과정도 당연히 이해해야 하고, 중학생의 행동패턴과 사고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중학교 저학년 담임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교육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초ㆍ중등 교원을 통합해서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 유치원 교육도 공교육으로 넘어 왔다. 유치원ㆍ초등ㆍ중등 교사를 종합적으로 길러내는 대학을 만드는 게 1차적인 목표다.”
△ 경기도 내 국립대인 한경대는 경인교대와 통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도 한경대와의 통합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한경대를 포함한 서울대, 인천대와 통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서로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
통합은 무슨ㅋ 그럴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