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상상 이상의 질문을 받아서 그냥 정리를 해봄...



1. OT


안가도 됨. 이거 안가도 친구 사귀는데 전혀 지장없음. 다만 가면 재미있긴 하다고 하더라. 나는 개인사쪽으로 사정있어서 못갔음.


2. 대면식


이거 참가 안하면 선배쪽 대인관계가 슬슬 클로킹한다. 여기서 동번끼리 인사 나누고 번호 교환한다음에 동번이 밥을 사주거든. 니가 ㅆㅎㅌㅊ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밥은 사줄거임. 그리고 동번제로 책 물려주는 경우도 많아서 책값 아낄수 있다. 잘보여놔라.


그리고 동번 말고도 네가 붙임성있으면 대면식때 1차로 밥먹고 2차로 술먹으러 갔을때 번호 많이 따고 친해지면 선배들한테 밥을 존나 얻어먹을 수 있다. 농담이나 과장하나없이 입학 첫달동안 밥값을 안내도 된다. 그런데 이건 극소수고, 보통은 자기 동번 3명(남자의 경우 군대로가면 감소할수 있음)에 1~2명 추가해서 총 4~5번 정도 얻어먹는게 일반적임.


그리고 여기서 하는 장기자랑의 경우 정말 간단하다. 솔직히 밥 얻어먹는셈 치고 그냥 30초 춤 춰줘라. 재학생은 생각보다 이거 돈 존나 깨진다. 니들이 2학년 되면 실감한다. 그렇다고 춤 너무 잘추지 말고. 괜히 이후 서술할 새문에서 개고생한다.


그리고 술자리 문제인데, 여기서 술 강제로 권유하는 경우 잘 없다. 이건 개인차라 있기도 할텐데 적당히 화장실 간다고 하고 다른 테이블로 빠지면 되니까 괜히 요령없이 주는대로 퍼먹고 1시간만에 뻗지마라. 아니면 술 못먹는다고 하면 많이 안먹임. 단 주량 모른다고 하지마라. 몇몇 사람들은 그럼 주량 확인하자면서 존나 먹인다. 그냥 한병이나 반병이라고 뻥카쳐.


3. 새문


학교차원 행사 1이자 이거 참가한 신입생들끼리는 급속도로 친해질 수"도"있다. 반대로 빢치는 경우도 있어. 새문은 새내기 문화제의 줄임말인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과대항 춤추기 대회임. 보통 4팀정도 구성하고, 사실상 정원 30명인 과는 거의 다 끌려간다고 보면 됨. 영어과는 60명이어서 남자 징병에 여자는 부분 자원이었지만 이제 30명으로 줄어서 전원 징병임 ㅊㅋㅊㅋ.


이건 행사 준비하는데 2~3주 정도 연습을 한다. 보통 강의시간 없을때, 그리고 주말이나 과에 따라 다르지만 밤을 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솔직히 빡세다. 인정하는데, 2학년때 생각해보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게 이놈임 ㅇㅇ. 그리고 과비 걷은걸로 여기서 간식 사주는 경우도 많다.


4. 대동제


학교차원 행사 2이자 축제...라고 쓰고 그냥 그런거 없다. 라고 읽는다.


학교 크기가 고등학교만하기 때문에 학교행사 수준도 딱 그정도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네임밸류 좀 떨어지는 연예인이 오기도 한다는것과 동아리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는 점 정도겠네. 과에 따라서 주점을 여는데, 1학년들? 강제징병입니다. 서빙해주세요. 이거 하고 나면 골아떨어진다더라. 난 안함 ㅋㅋ


난 그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서 이건 참가를 잘 안해서 적을게 없네.


5. 학과별 고유행사.


체육과가 진행하는 체육인의 밤이 대표적인데, 과마다 진행하는 시기나 내용이 다 달라서 뭐라고 말을 못해주겠다. 다만 체육과는 이거하면 방학중부터 운동해야됨. 존나 힘들어. 더 웃긴건 이건 3학년까지 의무참가라는거. 다른과는 덜 그런걸로 암.


6. 동아리


개인별로 하고싶은거 동아리 알아서 찾아가면 됨. 개인시간 많이 가지고 싶으면 동아리 하는거고, 아니면 그냥 동아리 안하는것도 괜찮음.


다만 1학년 1학기쯤은 동아리 인원이 확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요요 현상이 심하니까 슬쩍 들어가서 보고 마음에 안들면 나와도 됨. 이게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