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금요 연재작이지만 독자들을 배려하여 캐빠른 목요 연재
2. 언제나 그렇듯 이 글의 대상은 교대생들이므로 개론적인 수준에서 주제를 다룬다.
3. 승진 테크는 사실 나도 아직 잘 몰러..
자 오늘은 교사의 승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그런데 잠깐! 승진에 대해 다루기 전에 왜 승진을 하고 싶어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해야겠다.
1. 이생향교론 (학생들을 떠나 교장실 또는 교무실로 간다)
- 단순하다. 그냥 애들이 질리는거다. 아무렴 애들 좋아하는 참교사라도 아이들과 있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만나지 않는 교장 교감이 되고자 한다는 이생향교론
2. 집권론
- 권력을 향한 욕망이 승진을 부른다. 그대 언제까지 평교사로 남을텐가?
3. 이상론
- 자신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힘이 필요한 법. 내가 꿈꾸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승진한다는 이론.
이상 세 가지이며 간혹 승진? ㅈ까 하는 놈들이 있는데 현직되어 보면 그런 생각 쏙 들어간다.
생각해봐라. 니 까마득한 후배가 교감 교장이 되고 매일 결재받으러 가는 마음이 어떠할꼬? 또 반려라도 뜨는 날엔...
어떤 이유로든 일단 나이에 맞게 승진을 하는게 자기한테든 남한테든 좋다.
승진이라 하면 보통 교장감을 떠올리지만 사실 승진 루트는 다양하다.
교감급 대우를 받는 수석 교사가 될 수도 있고, 교육청으로 나가 장학사가 될 수도 있다. 또 드문 경우지만 공부를 열나게 해서 교육부로 연구사나 연구관으로 갈 수도 있다.
눈을 넓히거라. 길은 많다.
그럼 이제 진짜 중요한 승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때 승진이란 교장감을 뜻함)
교사의 승진은 생각보다 체계적? 으로 이루어진다. 바로 점수에 따른 승진이다.
즉 승진 = 점수이며 따라서 점수를 따는 것ㅇ 승진을 하는 길이다.
교사에게 점수는 크게 두 가지인데, 앞서 말한 승진 점수와 학교를 옮길 때 우선권을 가질 수 있는 이동 점수다.
당연히 승진 점수 따기가 더 어렵다. 예를 들어 도대회에서 학생의 입상은 이동점수 가산점이고\' 전국대회 입상은 승진 가삼점인 것이다
승진 점수 사냥은 1급 정교사 자격증을 따고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정은 3년차에 받는 것이므로, 3년차부터 본격 승진 루트를 밟는 것이다. 바꿔 말해 2년차까지는 실수해도 ㅎㅎ해주지만 3년차부터는 얄짤 없도다.
승진의 가장 필수적인 건 보직을 맡는 것과 대학원 진학이다. 필수라고 하기도 뭐하며 그냥 기초다. 보직 (부장) 을 맡고 학위를 취득하면 승진 가산점이 된다.
이외에 벽지도 한번 돌아준다. 벽지라면 개시골깡촌을 의미한다. 또 연구학교에 몸 담는 것도 역시 가산점이다. 가장 확실한 건 부설초등학교로 가는 것. 니들이 부설초 실습나가 본 선생님들은 99프로 교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보직 - 대학원 - 연구학교 - 벽지학교 테크는 승진에 아주아주 기초적인 루트다.
대부분 다 이만큼 한다는 거다. 여기에 핵펀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학생의 전국대회 입 to the 상이다. 만약 니가 지도한 학생이 전국대회 1등을 했다? 그럼 넌 그 학생에게 절을 해라!!!
대회는 체육, 과학, 영어가 대표적인데 정말 승진을 갈망한다면 이런 과목에 대해 전문성을 길러라. 간혹 글쓰기나 토론 대회로도 승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여 교직경력 20년과 승진 점수가 다 차면 교감으로 고고!! 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가장 ㅈ같은 관문이 남게 된다.
바로 3년 연속 근무평점 1등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근평 1등은 한 학교에서 한 명에게 밖에 주지 못한다. 따라서 근평 1등 대상자는 교장과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
말이 3년이지.. 한 학교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은 5년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교장에게 초빙되는 것이다. 니가 능력이 있다면 언젠가 다른 학교 교장에게 전화가 온다. 내년에 우리 학교로 넘어와라. 무슨 보직을 주겠다 라고.
보통은 교무부장이 근평 1등을 먹는다만 가끔 일을 너무 못하면 2년동안 1등 주다가 마지막 해에 1등을 안주는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배구와 승진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해보자.
결론은 어느정도는 관계가 있다. 배구를 잘해서 승진을 잘 하는게 아니다. 교사에게 배구란 사교 모임 같은 것인데, 교사 배구 동호회에서 교장감을 만나고 여기서 눈에 띄고 친해지면 나중에 전화오는 거지~ 울 학교로 넘어 오라고~~~
당연히 배구에 미친 교장이면 딴거 안보고 배구 잘하는 교사를 초빙한다. 근데 그게 곧 승진으로? 그건 글쎄다.
닥추
승진을 미끼로 배구던 업무던 부려먹고 목적 달성되면 용도 폐기해 뒀다가 아쉬울 때 다시 불러서 갈궈먹는거지ㅇㅇ
그냥 말년에 교감정도로 만족한다면 승진하기가 더 쉬울 것 같은데 쉬엄쉬엄 점수 쌓으면 말이야
말년에 교감 5년정도 ㅋ
승포해야
생각보다 엄청 어렵네
현직성님 ㅜㅜ 멋지십니다 담주 연재작추천해도되겠는지요??ㅎ
교대나와서 교수되는 테크는 어떻게 되나요? ㅜㅜ
ㄴ안되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