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하루 10시간 갤질하며 나를 기다린다는 덕후에게



이번엔 교사는 어떤 환경에서 어떠한 위치로 근무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교사의 근무환경은 이렇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사실 불가능하다. 지역마다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까지나 개론적인 수준에서 다루기 때문에 본 주제를 다루는데 큰 지장은 없으리라 본다.


1. 업무시간

교사의 업무시간은 일반적으로 8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8시간이다. 수업이 1시에 끝났든 애들이 없든 4시 30분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교직의 특성상 근무를 딱 8시간 하긴 어렵다. 애들 지도때문에 좀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전해주기 위하야 교사 월급에는 항상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 이 포함된다. (당연 너가 초과근무를 0시간 했어도 이 수당은 나온다) 이는 초과근무 10시간치이며 대략 9만원이다.


2. 주당수업시간

이 주당수업시간은 정말정말 다르다.

담임인지 전담인지. 또 같은 담임이어도 학년에 따라 다르며 전담 시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고학년 담임을 예로 들아보자. 보통 고학년의 총 주당수업시간은 29시간이다.

이걸 담임이 다하나? 예스. 다 하는 경우도 있다 ^^ 그냥 죽는거다. 노전담은 죽음이다.

하지만 보통은 전담이 있기 마련이다. 교육여건이 잘 구축된 학교 같은 경우에는 과학, 음악, 체육, 영어 전담이 모두 있는데.이러면 담임의 주당수업시간은 19시간 정도가 된다.

경우에 따라 실과 전담까지 있는 핫교도 있다! (오타아니다 진짜 그건 핫교다!!)

저학년은 주당수업시간이 18~20시간쯤 되어 보인다. 저학냔 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다.

만약 니가 고학년을 맡았는데 주당수업시간이 20시간 중반이라면.. 그건 교대생에게 매일이 1교시부터 9교시끼지 꽉 차 있는 것과 같다고 봐도 된다.

3. 업무 강도

업무 강도 역시 학교마다 다른데.. 사실 교사의 업무는 짜잟고 귀찮아서 그렇지 크게.어려운 일은 없다.

하지만 수업을 하고 애들을 지도하는 와중에 업무를 봐야 한다는 점에서 힘들다.

이를테면 너는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풀수업인데

2시까지 공문 올리라고 연락이 온다. 그것도 당일날!!

그럼 어쩌나? 애들 자습시켜야지 뭐..

4. 교사의 위치

요즘 땅콩 사건으로 다시 갑질이 사회적 이슈가 됐는데 교사는 갑일까 을일까?

정답은 모두 아니다

내 생각에 갑은 학부모고 을은 교육청 병은 관리자 정은 행정실 무는 학생이다.

그럼 교사는? 무 다음이 뭔지 찾아보길.

5. 동료교사와의 관계

이 또한 너의 성격 따라 주변 교사들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학교는 동료교사와 친해질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되지 않는다.

타직업이 교사를 부러워하는게 교사는 자신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단 것이다. 그건 바로 교실인데, 교실에 짱박혀서 일하다보면 동료교사와 만날 일이 사실 별로 없다.

배구할 때 잠깐 보고 헤어지기도 하고. 물론 학교 분위기마다 다를 수 있다.

6. 마녀 여교사?

3편에서 다루었듯이 여자여서 ㅈㄹ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이어서 ㅈㄹ하는 걸로 봐야한다.

남교사도 진짜 ㅈㄹ맞은 사람 많다. 여교사니까 여자니까 라는 편견은 너의 교직생활에 독이 될 뿐이다.

여자니까 모두 ㅅㅂ라는 전제는 반대로 남자교사는 모두 차캄! 이라는게 보장되어야 하는데 절대 아니지.

사람을 봐라. 그래야 바로 볼 수 있다.

끝.

다음 편에는 그동안의 방식과는 달리 소설체로 써볼까 한다.

연재주제는 현직의 하루.

다음에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