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어떤 분이 면접후기 궁금하다 그래서 올린건데,, 

나중에(한 1년 후겠지?)  청주교대 지원한 사람들이 면접관련해서 검색했을 때 

혹시나 도움 될까해서 글 두 개 합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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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접준비는 3주 정도 함


엄니 아부지랑 전국교대 기출문제 5개년으로 준비했고 하루에 저녁식사 한 후 1~2시간 정도 한 듯. 

낮에는 인터넷으로 교양준비 한답시고 인터넷 뉴스 엄청 봄.


1차 합격하고선 2차 면접까지 1주일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때는 거의 하루에 5시간 이상 씩 한듯(도움주신 어머니 ㄳ)

기출문제는 교직 위주로 준비했고, 예전 기출된 교양에서 요즘도 이슈되는 것들은 선별해서 했어.


교양은 네이버가니 고맙게도 한해 이슈를 정리해주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http://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List.nhn?mid=hot&sid1=110&gid=934267 


여기 참조했음!

여기에 있는 기사 거의 다 읽어봤고 교육이랑 연관될 만한 부분은 내가 직접 질문 만들어서 부모님이랑 면접 토론했어.




이제 면접장으로 ㄱㄱ

교수님들 분위기는 한분은 시종일관 땅보고 계셨고 한분은 땅이랑 내얼굴 반복해서 보시고 한분은 계속 쳐다봄

아마 컨셉을 이렇게 잡고 면접 보시는 것 같은데  그 날 계속쳐다보는 교수님은 눈도 깜빡 안하셔서 너무 무서웠다... 


원랜 들어가서 목례한 후에 교수님들 계신 책상 앞에서 크게 수험번호 이름 말하고 인사 하려했는데

생각이랑 몸이 따로 놀아서 들어가자마자 문 닫고 ㅈㄴ크게 수험번호랑 이름 외치고 인사했어.

그 다음엔 의자에 앉아서 문제 읽고 답변함.


면접문제나 답변은 지금 생각 나는 대로 쓸테니까 알아서 들어.. 

그리고 그냥 생각 나는 대로 구어체로 쓸테니 잘 알아 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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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문제는 너가 교사라면 무슨 과목을 중심으로 가르치겠냐? 그 이유는 뭐냐? 이거 였던 것같음. 잘 기억안난다. 아마 맞을걸?


답변->

교직 문제 읽겠습니다. (문제 읽은 후) 답변하겠습니다.

(여기서 부턴 구어체로 쓸게) 

물론 모든 과목이 중요하지만, 내가 교사라면 체육과목을 좀 더 가르쳐 주고 싶다. 요즘 스마트폰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사용하는데

그에 따라 학생들이 ㅈㄴ 수동적으로 되고 잘 안움직이게 된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체육과목은 입시과목이 아니란 이유로 점점

형식적인 과목이 되는데 초등학교 체육 수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다고 본다. 

난 교사로서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되게끔 돕고 싶다. 또한 체육시간엔 학생들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는데, 따라서 교사는 체육시간에 이 운동은 이러이러한걸 조심하고 저 운동은 이러이러한걸 조심해야한다는걸 체육시간에 가르쳐 줘야한다. ( 실제로 -이러이러한걸- 이렇게 말했는데 여기서 말빨라지는데다 말까지 꼬여서 교수님 세분 다 웃으셔서 멘붕옴) 마지막으로 요즘 사회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통해 작은 것에서 부터 안전교육을 해서 안전의식이 내제된다면 나중에 학생이 청소년이나 성인이 됐을 때 좀 더 안전사고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답변 마치겠습니다.



교직 문제 끝나니까 바로 그럼 교양문제 답변하라고 하셨음.


교양은 내가 심혈을 준비한 게 나와서 문제보고 올레! 소리쳤어.

사물인터넷에 관련 된거였는데, 예시를 '여러가지'들어보고 문제점을 말하라는 내용이었다.

여러가지에 주목해서 아, 교수님들이 예시 여러가지를 원하는 구나 생각하고 미리 준비했던 것 열심히 떠올렸고,

여러가지에 주목해서 첫째 둘째로 내가 존나 교양있어요! 를 어필하려고 노력했고 교양이지만 교직이랑 엮으려고 노력했어.

사실 전부 준비했던거라 그냥 암기했던 거 말하고 나옴..


교양 문제 읽겠습니다 (문제 읽은 후) 답변하겠습니다.

(여기서 부턴 구어체로)

우선 문제에 사물인터넷이 정의되어있는데 제가 아는 사물인터넷 정의를 말씀드리고, 그 정의에 따른 예시와 문제점을 설명하겠다. 라고 말함.

사물인터넷은 인간의 개입이나 조작없이 사물끼리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현재나 미래의 환경,상황에 맞게 데이터를 자신들끼리 조정하는 것이다.

예시로는 

첫째, 미국 디즈니랜드에선 미키마우스 인형에 사물인터넷을 탑재하여 어느 놀이기구에 사람이 얼마만큼 대기하고 있고 자신이 타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혹은 지금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둘째, 요즘학교에선 서책형이 아닌 테블릿 pc를 통한 전자교과서가 쓰이는 데 이게 사물인터넷의 한 예인 것 같다. 또한 교사도 자신의 pc와 학생들의 전자교과서를 연결하여 지도하는 데 이게 사물인터넷을 학습적으로 사용한 예이다.

사물인터넷의 문제점으론 사물끼리 모든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다. 

추가적으로 면접 질문에는 없는 것이지만 답변하자면, 우리나라는 현재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애플의 독자적인 ios나 에스토니아의 스카이프 사례에서 보듯 소프트웨어의 발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점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통해 실현될 것이다. 사물인터넷 또한 소프트웨어의 발달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사물인터넷이 발전할 수 있을 거고 교사가 된다면 대학과정에 추가될 소프트웨어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미래에 교직에서 아이들에게 열심히 교육시키겠다.

답변 마치겠습니다.


두번째 예시랑 추가적으로 답변한건(교수님들이 묻지도 않았지만;;) 내가 집에서 교양준비 할 때 본 토픽들을 엮어 봤음.

면접 준비하는 5분 시간 동안에 다행히 떠올랐어~


답변 마치니까 가운데 교수님이 '시간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 교직이나 교양 추가 답변할 거 있으면 해봐요' 라고 하심.

(교직/교양 모두 세 교수님 컨셉그대로 한분은 계속 노려보고 한명은 왔다갔다 한분은 노관심)


교직 추가 답변한다고 함. 아까 체육교육과는 관련 없지만 교사가 되면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좀 심어주고 싶다.

초등학교에는 경제과목이 없지만(사실 있는 지 없는 지 몰랐음 ㅋㅋㅋ 없겠지..?) 중학교 고등학교엔 경제 과목이 있는데,

이 경제 과목이 실생활과는 동떨어져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돈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예를 들어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게 해서 학생들이 -오늘 이만큼 썼으니 내일은 조금 떨써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게 좀 더 현실적인 경제교육인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세분 모두 내 얼굴 보시더니 계속 웃으심..

그래도 계속 땅보던 교수님이 처음으로 내 얼굴 마주치고 웃어줘서 뭔가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선 수고했다고 나가 보라고 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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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닉 파고나니 방명록에 누가 비밀댓글로 진학사 컷이라던가 무슨 전형이었는지 이런거 물어봐서 답변해줬는데 

내년에 내 글 보는 예비 청교갤러들 도움되라고 아래에 내용 정리해서 추가함!

(그나저나 내 글이 추천을 이리 많이 받았을 줄은 몰랐네. 조회대비 댓글 수는 폭망인 듯....... ㅡ_ㅡ)


일단 나는 남자고..(교갤에 여자가 어딨냐? ㅡㅡㅋ) 일반전형이었어.

진학사는 최초합격컷을 739.1 점 최종합격 컷이 아마 738.6점인가로 잡았던 걸로 기억.(최종합이 0.5점 정도 낮았음)

최종컷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738점 아래로 안 떨어졌던건 확실.. 왜냐면 내가 737점대로 내려가길 계속 바랬는데.. 안내려갔거든


내가 735점(정확힌 735.1)으로 진학사 넣었을때 합격확률이 30%인가 20%인가 떴었는데,

비록 수능은 망했지만........  1차로 뽑는 3배수 안에 들거란 확신이 있었고,

또 내가 나이가 좀 있는 장수생이라 수능 일년 더 공부하느니 비록 면접뒤집기가 안될지라도 면접공부 한 번 해보자! 

이 생각이었음.. 


원서접수 끝나고나면 면접까지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 동안 분명 나보다 점수 좋은 사람들 대부분이 면접공부 등한시 할텐데, 

그렇다면..   '면접준비 열심히해서 면접으로 당락을 뒤집는 소수 몇 명이 내가 되보자!'

이 마음으로 면접준비했는데 그 간절함 때문에 합격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수능 잘보면 장땡이여!! 난 면접준비 3주했었는데 수능 잘보면 면접준비 3시간만 해도 합격하는게 현실인 듯 ㅠ_ㅠ))



아무튼간에 여지껏 나보다 점수 낮은 사람 합격한 걸 못본걸로 봐선 내가 일반전형 본 사람 중에선 면접 꽤나 잘 본듯 하고,,

당장에 우교가 카페만가봐도 736점 738점 739점 742점 등  나보다 점수 높은 사람들 

내가 본 것만 거진 열 명이상이 탈락했는데 나처럼 면접으로 뒤집은 애들이 얘내랑 합격과 불합격의 위치를 바꾼거겠지?


마지막으로.....

내년에 청교 혹은 다른 면접비중 큰 교대 쓰는 예비 교갤럼들 중에 점수 애매한 애들.. 

즉 1차는 합격할 점순데 2차에선 떨어질 것 같은 사람들있으면 되던 안되던 면접공부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