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격자 발표가 나고 할일이 너무 없어 한번 합격 수기를 써 보도록 하겠다.

 

제목과 같이 나는 뭇 교갤럼들처럼 4학년 1학기가 끝나고 통닭같은 내신을 받게 되었다.

 

내신을 보면 내 3.5년간의 학교생활이 어떠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2014년 전반기(ALT 1시간) - 인강들은 시간은 alt로 안친다.

4학년, 임용의 해가 밝았다. 물론 공부를 너무너무 하기 싫은 관계로 공부는 1월의 첫 월요일, 1월 6일부터 하기로 마음먹고 놀음 ㅇㅇ

1월 6일부터 ㄱ모 강사의 강의를 결제하여 수강하기 시작했고, 1년간 개차반으로 살았지만 인강만은 단 한번도 밀리지 않고 들었다.

전반기에는 도서관에 나가지 않았다. 3년동안 놀아제낀 관계로 공부습관이 다 사라졌으며, 공부 내용이 너무너무 재미없고 하기 싫어서 룸메랑 긱사에서 롤이나 하고 살았다.(룸메도 같이 광역시 합격) 오로지 인강만 듣고 집에서 인강들은거 한두시간정도 복습하면서 까먹지 않는정도로 공부했었다.

 

2014년 6월 실습(ALT 0)

6월에는 실습을 나갔다. 이전에도 공부를 많이 한 편은 아니었지만 실습때는 남들도 다 안한다고 하길래 나도 안했다. 이때는 실습핑계로 인강도 안들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계집년들은 안한다고 하면서 다 공부했었다고 한다.

 

2014년 7월~8월(ALT 4시간)

실습이 끝나고 오니 임고가 몇 달 안남았다.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7월 1일부터 도서관에 아침부터 출근했다. 안하던 공부를 하려니 죽을 맛이었다. 이때 가장 먼저 공부했던 과목이 도덕이었다. 일주일 잡고 도덕교육론과 학자들의 이론을 완벽하게 외우고자 노력했다. 그 뒤로 각 과목의 교육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여러 학자들의 주장과 이론들을 확실하게 틀에다 담았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는 실습때 밀린 각론 인강을 하루에 3강씩 들으면서 복습했다.

 

2014년 9월(ALT 3시간)

두 달 공부하고 슬럼프가 왔다. 그놈의 롤.....ㅉ. 아침에 각론 인강 세 개 듣고 복습하고 점심먹고 도서관가서 퍼질러 자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하다 저녁 6시에 와서 밥먹고 롤했다. 그래도 이때 공부할때는 외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미 교육론은 다 이해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암기할 수 있었다. 국어 부록과 각 과목의 지총, 그리고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외우고 또 외우고 보고 또 보고 지겨울 정도로 보았다. 이 때 교학방평과 수업모형, 필요한 성취기준은 전부 외웠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부터 교직논술은 1주일에 1개씩 써보았다.

 

2014년 10월(ALT 7시간)

정신차리니 10월이다. 큰일났다. 9월에 너무 슬렁슬렁 하여 외웠던게 자꾸 증발해 힘들었다. 꾸역꾸역 외웠던거 또 외우고 외우고.... 이때는 인강이 끝나서 내 공부시간이 많아 좋았다. 이제 지총과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보는 빈도를 줄이면서 각 과목 지도서 각론파트를 정독했다. 중요한거 외우고 나올거같은거 또 외우고, 성취기준이랑 각론 내용이랑 연결시켜보고.. 구자경 각론자료 싹 외우고... 외우고외우고 또 외우고의 반복이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앞의 9달간의 공부는 이 때를 위해서다. 뒤에서 다시 정리하겠지만 10~11월의 공부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때도 롤을 끊을 수 없었다..... 10시에 퇴근해서 랭 두판 뛰고 잤다...ㅉ

 

2014년 11월(ALT 무한대)

결전의 달이다....는 무슨 그냥 10월의 연장이다. 공부를 안 하고는 심장이 쫄깃해져 버틸수가 없었다. 각론 읽고 정리한거 다시한번 보고 외우면서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지총내용은 까먹지 않도록 계속 읽고 또 읽었다.

 

 

 

내가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10~11월의 공부를 알차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1월부터 9월까지의 공부는 저 때의 공부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다. 그전에 한 교육론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는 몇 문항 출제되지 않는다. 교육론은 지총을 수월하게 외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다. 이거 1월부터 인강 밀리지 말고 열심히 듣고 복습만 하면서 지내고 10월부터 각잡고 공부해서 지총 국가수준 각론 뭐 하나 놓치지 않고 잘 외우는 놈이 붙는 시험이다. 내 주위에는 없지만 간혹 공부 열심히 했는데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1월부터 오버페이스 해서 이상한거 외우다가 정작 10~11월에 제대로 공부 못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이게 휘발성 강한 지식을 외우는거라 마지막에 페이스 흐트러지면 망하기가 쉽다 ㅇㅇ 외우는건 9월~10월부터 시작해라.

 

 

2차는 생략하겠다... 남들처럼 했다. 필력이 너무 딸려서 읽는데 힘들었을텐데 읽어줘서 고맙다. 부디 교갤 후배님들도 내년엔 임고 다 붙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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