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를 비롯한 여러 제주유배 후배들아 잘 지냈냐. 보니 요즘 추합 발표기간이던데 다들 똥줄 좀 타고 있냐 ㅎㅎ
형이 오늘도 니들을 위해서 정보를 가져왔어. 원래 동아리 써줄라 했는데 존나 귀찮아. 동아리 ㅅㅂ 존나 귀찮아 ㅅㅂ! 그래서 오늘은 교대가 아닌 제주 정보글을 싸줄께
이건 광역시급 도시에서 살다 유배온 형이 제주와서 느낀 제주에 대해 써주는거야. 제주교대 정보글이라기 보다는 니들 전체적 제주 생활에 대한 글이라 보면 될꺼야.
-언어편-
일단 제주도말은 사투리가 아니라 제주어다. 몰랐지? ㅅㅂ 리얼 외국임. 교수가 말해줬는데 한국어족 언어에 한국어하고 제주어 두개가 있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애새끼들 작정하고 사투리 쓰면 니들 못 알아 듣는다. 백프로 확실함. 가끔 만나는 어르신들 말하시는거 2할은 흘려보내면서 듣는다. 그래도 다행인건 젊은 애새끼들은 사투리 안 씀. 지들 딴에는 표준어 쓴다고 하는데 표준어와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의사소통엔 지장이 없는데 간단한 사투리 같은건 애새끼들이 쓴다. 그런건 가서 듣다보면 니 입에서도 나오고 함.
-사람편-
나는 아버지 직업 특성상 어렸을 때 여러 동네를 돌아다녔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남들보다 다른 지역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보고 했는데. 물론 내개인적 주관이고 편견일 수도 있지만 제주 원주민들 성격들 괜찮다.
대체로 쿨하고 정이많다. 경상도나 전라남도 사람들 보단 호전적이진 않다. 내가볼땐 그래도 전투력이 좀 있는 수준. 지들끼리 욕 존나하다가 갑자기 화해하는거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이건 뭐하는 새끼들이지 싶다.
-음주가무편-
니들 술 잘 먹냐? 원래 바닷사람들이 술많이 쳐 먹잖아. 여기도 그래서 그런지 술이 독하다 시발! 제주도에서 파는 소주는 크게 3개로 보면 된다. 한라산 순한맛. 한라산. 참이슬. 참이슬이랑 한라산 순한맛은 비슷한 수준이고 그리 독하지 않다. 근데 한라산 통칭 한라산 하얀거 이건 씨벌 그냥 양호실에 있는 알코올 맛이다. 이걸 왜 먹는지 노 이해. 그리고 어쩌다 어른들이랑 술 먹었는데 한라산 하얀걸 냉장고말고 실온에서 보관한걸 먹는데 ㅈ같더라.(제주도에선 노지라 하더라 이런 술을) 존나 보드카인줄 알았다 도수는 그리 높지도 않은데 마시는데 속 탐.
그렇다면 술은 어디서 먹느냐. 제주도 유흥가는 딱 두군데만 알면 끝이다. 구제주에 시청 신제주에 제원. 하지만 제원 이 쪽은 이미 중궈러 형님들이 다 점령하셔서 한국인이 먹으러 갈만 한데가 못 된다.(사실 학교랑 멀어서 그럼) 사실상 술 먹을때는 구제주에 시청 좀 넓게 봐서 인제까진데 술집 뭐없다. 그냥 술만 먹으러 감. 근데 별로 안 크고 그래서 몇번 왔다갔다 하면 존나 지겨울꺼다. 그냥 먹어라 ㅅㅂ. 제원 같은경우는 좀 넓고 큰데 시청은 옹기종기모여있다. 원주민 애들이랑 술 먹으면 개네는 오며 가며 길거리에서 친구 두세명은 꼭 만나더라.
아 니들이 제주대학교 본캠 긱사 산다면 본캠 후문 술집은 보너스.
-발전도편-
나는 제주가 깡촌이란 말을 들을 때 솔직히 좀 의아한다. 솔직히 내가 볼땐 사는데 지장없을 정도로 있을건 다 있다. 물론 없는것도 있지만 요즘 발전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 내가 1학년때 하고 지금 제주만 비교해도 별의별게 다 생기더라. 니들이 뭐 동경 뭐 아님 씨발 뻑킹 뉴요커가 아닌 이상 한국사람이라면 살만 하다. 깡촌 걱정하지마라 어차핀 3개월 공부하고 3개월방학 쳐 집에 갈꺼면서 뭔 걱정이 그리 많냐??
-관광편-
제주교대 가면 매일매일 휴양지에서 노는 느낌이 들꺼 같다고 좋을 꺼 같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 근데 좀 생각을 달리해야한다. 매일보면 보던 풍경이 다 거기서 거기다. 사실 나도 제주도 풍경이 맘에 들어서 한동안 존나 돌아디니던 때가 있었다. 올레길 코스별로 존나 돌고 관광지도 가보고 해수욕장 오름 별의별 곳을 갔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여자친구 있는 애들이나 즐겁지 여자친구 사라지고 그 이후부터는 그냥 자취방에 자다가 일어나서 나처럼 교념글이나 쓰면 된다.
-기후편-
제주 존나 ㅅㅂ 하와이 아니냐! 개 따뜻하잖아 거기! 이런 소리 좀 하지마라;; 존나 춥다. 물론 저 윗지역보다는 덜하지만은 ㅎㅎㅎ. 기온 자체는 그리 안 춥다. 올해 1월에 14도였던 적도 있었던 거 같다. 근데 기온은 안 추운데... 바람이 개 쩐다. 미친거 같다. 졸라 씽씽 불어라 하우젠 수준이다. 진짜 바다쪽은 죽는다. 겨울바다 보러 갔다가 버스내린지 일분만에 집 돌아온적도 있다. 여름은 어디나 마찬가지로 더워 ㅅㅂ. 근데 더우면 바다 가면 됨 ㅎㅎ 개 가까움.
-교통편-
버스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허나 제주에 최고 좋은점이라고 할 점이 도로가 진짜 잘 되있다. 어디 이동하는거 차 있으면 순삭이고 버스타도 다닐만하다. 애초에 제주에 돌아다닐 때가 없다. 내가 제주 안 살때 어디 갈려고 하면 삼사십분은 기본이고 한시간도 걸리곤 했는데. 여기 애새끼들은 삼십분만 걸려도 멀다고 안 간다. ㅅㅂ 원주민 애들 존나 중국 살았으면 답답해서 버스에서 화병으로 죽었을꺼다. 그래서 시내 돌아다니는데는 문제가 없다. 택시는 또 많아서 돈만 있으면 이동하기 편하다. 물론 차 있으면 너님은 그냥 왕. 시외까지 니 맘대로 쳐 돌아다닐 수 있다.
-은행편-
어렴풋이 누가 교대안에 은행있냐고 물어봤던게 기억이 난다. 없다 ATM도 하나뿐이다. 존나 헬이다 줄 존나 길다. 그래서 올해 늘리다고 하는거 같던데 잘 모르겠다. 가까운 은행은 걸어서 15분정도.
니가 제주유배를 온다면 챙겨야 할게 하나있다. 바로 농협카드다. 여긴 ㅅㅂ 농협 공화국이다. 여기봐도 농협 저기봐도 농협 농협농협농협 ㅅㅂ. 농협밖에 없다. 그냥 수수료 떼서 쓸 생각 말고 농협카드 만들어서 와라 진짜로 농협밖에 없다. 유일한 대항마가 신한은행이다. 얘네가 2인자다. 여기깐진 그래도 찾기 쉬운 수준. 다른 은행은 앞으로 볼 생각하지마라.
-과외편-
과외는 구하기 쉽냐? 쉽다! 제주도 과외시장에서 먹이사슬에서 탑 클래스는 교대생하고 제주대 수의예과가 존재한다. 그래서 니들이 노력만하면 구하기 쉬운 수준. 교대온다면 과외해라 과외 ㅎㅎ
-택배편-
5000원임 존나 안옴.
다른 궁금한거 있냐. 내가 생각이 안나서 못 쓰겠다 이제. 제주 온지 꽤 되서 니들이 뭐가 궁금하고 불편해할지 감이 안잡힌다. 나도 원주민 다 되가는 듯. 질문은 남겨놔라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써줄께
다음에 추합 다 발표날 때 쯤에 동아리로 찾아오마.
제주 원주민이라는 표현 ㅈㄴ 거슬리네
원주민보고 원주민이라 하지 뭐라하냐
니논리라면 니글중 경상도 전라도 사람들이라는 표현도 경상도, 전라도 원주민들이라고 고쳐야겠네
원주민이 비하하는 표현도 아니고 뭐가 문젠대 ㅅㅂ. 사람이나 인간이나 차이구만
택배 ㅜ
형님 새터 오티 입학식 설명좀요ㅠ
개추ㅊㅊ
음악과 악기 갈쳐줌?
나이많은 장수생있냐 적응하기어때 형 28인데
오티는 가서 학회장 얼굴보고 수강신청법? 그냥 안가고 나중에 동기한테 들어도 무방 새터는 과 인원 다 오고 큰 행사니 와서 잘 놀다 가셈
음악과 악기 존나함
ㄱㄱ 형님 오시죠 근데 형 오면 애기취급 받을 수도 있음
사회과좋나요??ㅠㅠ
택배는 우체국 택배? 택배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