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해서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장기자랑을 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해서,
그걸 보여주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인정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숫기가 없거나, 내세울만한 장기가 없거나, 내키지 않거나, 그냥 남들 앞에서 뭘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아니, 내가 보기엔 장기자랑을 시켜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음
그걸 뼈저리게 느낀 사람 입장에서는 보는 쪽에 서도 마음이 불편하다
뭐 교대 4년 통틀어서 새내기 때 잠깐 그러는게 별 거 아니라고, 금방 잊혀지는데 뭐 그게 대수라 이렇게 진지 빠냐고 볼 수도 있긴 하지
근데 교갤에서 장기자랑, 여장 어떻게 하냐고, 뭐 해야하냐고 왜 하냐고 물어보는 글 볼 때마다 짠하게 느껴짐
어떻게 사회생활하면서 자기 좋은 일만 할 수 있겠냐만
모두가 웃고 즐기자고 하는 새내기 장기자랑에 저런 불편한 면이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는게 유쾌하진 않지
누군가의 웃음과 즐거움이 누군가에겐 부담이고 짜증과 스트레스로 만들어진 것이라.
이게 정답이지
캬 명문
오늘도 정의성님의 말씀에 감명받습니다..
내가 1학년때 새터를 안가서 그런가, 2학년 되서 가보니까 보는 내내 불편하더라,,, 불쌍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