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할 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걍 한다만

남의 집 자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힘들다

다양한 녀석들을이 있는데 엔트로피가 증가할 수 밖에 없지.


그 뿐 아니라 남자라고 받는 각종 불평등(업무 분장이나 잡일)도 

있다.


그래도 자괴감이 드는 건 그나마 낫다

수업 더 재밌고 좋게 하려고 고민하는 거니까


근데 몇 년 더 지나면

그냥 강의만 하고 아이스크림으로 클릭만 하면서

대충대충 보내는 선생이 될거 같다.


왜냐하면 내가 들인 노력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투영되지도 않는다.

피드백도 오지 않는 노력을 언제까지고 할 수 있겠냐?

무슨 인력이라도 있는 것 처럼

일정 경력 이상의 선생은 거의 다 비슷한 모습인데

나도 점점 그들을 닮아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