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나오면 다 교사되어야 한다는 기적의 논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네.

당연히 경쟁을 거쳐서 도태되어야 할 사람들은 도태되어야 하는 거지 그럼 무슨 공대 나오면 다 기술자나 연구자로 취직해야 하고, 정치외교학과 나오면 다 외교관이 되어야 하고, 경영학과 나오면 다 경영자가 되어야 하나?

지금까지 과목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3~4대 1에서 적어도 십수대 1, 많게는 20~30대 1의 경쟁을 뚫고 교사가 되어온 중등교사들이 보기엔 1.xx대 1이니, 심지어 0점대 경쟁률로 과락만 아니면 다 합격되면서도 징징대는 교대충들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음.

의대? 경찰대? 사관학교? 애초에 비빌 언덕도 아닌 데다가 전국 오지 어디든 발령을 감수해야 하는 경찰관이나 군인에 비할 바인가? 국가공무원이면서도 근무 지역을 고를 수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상당한 혜택임을 정말 모르는지 의문이네. 교대 중에서도 서울 아니면 안 된다는 서울교대가 최고로 양심이 없는 자들임.

입결이 높으니 당연히 우리는 대접이 달라야 한다? 그럼 SKY 출신은 무슨 최소 초봉 4-5천 이상 직장에 의무 취업 보장이라도 해야 하나? 입결이라는 건 대학 입학시의 성적에 불과할 뿐 대학 4년에서 7,8년(군대 포함)의 세월 동안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차이가 다시 메꿔질 수도 있다는 건 인정하지 않고 수능 당시의 그 성적표가 마치 특권 신분증이라도 되는 양 들이대는 그런 썩은 정신상태로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을 대한다는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여건이 좋았던 90년대 내지 2000년대 초중반이나, 여건이 나빠짐에도 불과하고 마구 교사를 충원하 왔던 2010년대 이후의 일시적 현상일 뿐, 상황이 달라졌다면 거기에 순응해야 한다. 하물며 아직까지도 전체 교대생 대 전국 티오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그런데도 그저 서울가고싶어요 빼애액 거리는 자들의 발광을 누가 진지하게 들어줄까? 이미 여론은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