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난 임고 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노량진에서 직강 들으면서 공부했었거든


교원임용학원이라


교대도 있고 사대도 있고 섞여있고 그랬는데


교대 임용반은 늘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음


같은 학교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친목질도 하고 


맨날 쉬는시간마다 자기들끼리 떠들고 웃고 장난치고 같이 카페가서 커피 사먹고오고


어떤 애들은 땡땡이도 치고 술마시러 가면서 추억쌓고


보통 노량진하면 노량진의 비애.. 컵밥의 슬픔.. 이런걸 떠올릴테지만


나는 그걸 별로 못느꼈지.. ㅋㅋㅋㅋ 노량진 맛집탐방하는 느낌..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던거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음 ㅋㅋㅋㅋ




근데 사대반은 지나갈때마다 냉기가 감돌더라


냉기라기 보다는 '절망의 향기' 같은게 있어


수강생도 교대보다도 더 많은데


사람들 생기가 하나도 없어


사람들 표정도 없고


쉬는 시간엔 아예 잠자거나 공부하거나..


떠들거나 웃는 분위기 하나도 없고..


여튼 슬프고 불쌍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