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점이야 뭐 대충 알테고.. 방학있는거



자괴감 오지는 부분 정리해줌



1. 시시콜콜한걸로 애들 싸우는거 중재시키는거.


-> 옛날 초등 선생님들이 왜 애들끼리 싸우는거 방관하거나 신경 안썼는지 알거같음.


중재하는거 진짜 자괴감 든다. 애들이 지밖에 모르고 이기적인데 이 상황에서 화해시킨다는게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고 겨우 이딴거나 하려고 교사했나 싶은 부분. 


또 얘기 들어보면 별 말도 안되는 시덥잖은걸로 싸우고있음. 


'카드놀이하는데 얘가 카드 밟고 갔는데 사과안했다. 그래서 화내면서 사과하랬는데 안했다


그래서 내가 욕했다 그래서 얘가 때렸다~' 이런 패턴임. 


애들끼리 서로 잘잘못 따지면서 과거 얘기 다나오고 '너는 안그랬냐? 나는 안그랬다' 이런 패턴이 계속 이어짐.


마치 유튜브 웃긴영상이나 웃긴 짤 보면 인공지능끼리 대화시키는 그거 알지? 딱 그 느낌임.


서로가 서로를 잘못했다고 물고뜯는데 


여기서 왜 옛날 선생님들이 대부분 '둘다 잘못했어 서로 사과해' 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 


물론 요즘은 이렇게 대충 넘어가다간 바로 민원감임.



2. 교실 청소하고 있을때.. 


저학년들 청소 진짜 못해서 교사가 해야되는데 이때 자괴감 상승함.



3. 저학년들 뒤치닥거리


애들 우는거 달래주고, 떼쓰는거 들어주고, 재롱피우는거 보고..


물론 귀엽기도 한데


이건 좀 아니다 싶을때 많음


괜히 남교사들이 반항끼 드러나고, 수업 힘들어도 5,6학년으로 가려는게 아님. 



4. 학부모 민원 들어올때


-> 이건 스트레스 극혐인 부분인데 정말 예의바르고 교양있는 학부모가 요구사항을 둘러서 둘러서 또 둘러서 말하는 것도


지나고 나면 정말 기분나쁨. 하루종일 기분나쁨.


왜냐하면 자신의 교육관과 다른 부분은 맞추기가 힘듦.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걸 어떤 학부모는 그르다고 생각함. 


나는 학생들의 자유를 중시하지만 보다 강한 통제를 원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가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