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 경력 제외하고 5년차 충남 현직이다.
올해 충남 결시자 20명정도인 걸로 아는데 사실 상 전원 합격한 걸로 보고 글 싸본다....
충남 지역은 크게 천안아산권, 기타지역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한 때 헬게이트 중 하나였던 당진이 서태당에서 빠져서 천안아산당진권으로 묶이기도 하지...
천안아산권은 광역시랑 대동소이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천안아산 두 도시 인구 자체가 백만에 가깝기 때문에 도시 규모도 규모고, 특히 아산같은데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쌍으로 있는 데라 경제력도 ㅎㄷㄷ하다. 대전이나 광주 같은 소비도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돈이 잘 돌고 사시사철 호황인 데다... 울산이나 여수이런 데랑 비슷함
먼저, 천안은 큰 학교가 많다. 그래서 초임 때도 큰 학교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고, 만일 외곽 학교로 간다해도 3년 이내에 다 시내 학교 들어온다. 근데 여기는 8년만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광역시급 생활 환경이기 때문에 충남 합격자들 중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지ㅇㅇ 근데 여기 관리자들이 평균 이하여서 학교마다 케바케다 편차가 존나 심하다고 보면 된다.
그 다음으로 아산인데 여기가 사기다. 애초에 여기 초임 받으려면 설경광급 점수 들고 와도 간당간당한 데다. 왜냐하면 여기는 정년 때까지 눌러 앉아 있을 수 있다!!(그리고 충남 인사 구조상 절대 바뀔 수가 없음) 물론 승진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ㅇㅇ 그리고 여기가 고인물이라고 말들이 많은데 관리자들 중에서도 아산은 경합지라 평판이 안 좋거나 이상한 관리자는 아산에 아예 못 들어간다 애초에 너님들은 여기 갈 성적이 안 되니까 패스ㅇㅇ 현직도 교육감급 표창 없으면 여기 못들어감
당진은 요새 급성장한 도시인데 여기도 제조업 기반으로 경제력이 나날히 번창하고 있다. 경제력이 좋아지면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학교를 드나드니까 귀찮긴 한데 교직 문화가 어느 정도 많이 정화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도 근무 연한 제한이 없어서 영원히 있을 수 있는 곳이다.
기타 지역은 대전생활권하고 나머지 버림받은 지역으로 나뉘지
대전생활권은 물리적으로 대전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의미지 대전이랑 존나 가깝다 이런 뜻은 절대 아니다. 대전에서 출퇴근한다 해도 왕복 두 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공주 - 충남 보수 문화에서 저리 가라 하면 서러울 정도로 극보수 일변도의 지역이다. 괜히 교대 끼고 있다는 부심이 강해서 그런 게 똥교직 문화로 이어지지 여기는 10년 있을 수 있다. 공주교대 나온 사람이면 공주는 말 안 해도 잘 알거다(공주교대 순혈주의가 ㄹㅇ좆됨)
논산계룡 - 여기 쓰면 95%의 확률로 논산에 간다. 남자의 경우 이 지역에서 근무하다 연무대로 군 입대하는 아스트랄함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지역의 학교는 케바케다. 충남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인 곳이 있기도 하고 개방된 곳이 있기도 하다. 여기가 연무대 때매 별 것도 아니면서 돈이 넘치는 데라 부모들 입김이 쓸 데 없이 쎄다. 근무연한 10년
금산 - 여기는 정보가 없음 그만큼 신규 발령이 희박한 곳
기타 버림 받은 지역
부여 - 시내 지역 서너 학교 빼곤 전부 6학급 내외의 학교들이다. 외곽 학교들은 회식할만한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회식은 적으나 권역별 배구 모임이 매우 탄탄하게 조직되어 있다.
서천 - 충남의 패자들이 모이는 지역ㅇㅇ 전북에서 사는 사람들이 일부러 여기 발령받고 출퇴근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전북 문화권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홍성 - 도청 소재지로 급부상하는 지역 중 하나. 도청 신도시에 중대규모 학교들이 생기면서 근무여건이 아주 조금 개선되었다. 지역이 생각보다 넓고 6학급 내외의 작은 학교가 많아서 오래 있을 곳은 아니다
예산 - 여기도 도청 소재지이기는 하지만 예전에 한 교육장이 분교와 소규모 학교는 모조리 없애라 해서 중간급 학교들로 재편되어 있어서 작은 학교는 그리 많지 않다. 예산의 지형이 산과 언덕으로 막혀 있어서 교통이 좋지 않으며 예산 시내 지역 및 도청 소재지 지역 빼곤 지역 간 격차가 존나 심하다
서산/태안 - 충남 교직 문화의 상징같은 곳이다. 배구, 회식 이런 게 엄청 심하고, 가장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지. 여기서는 빨리 탈출이 답이다.
★보령★ - 충남 교직 문화의 정수. 소규모 학교, 농어촌 점수, 연구학교, 대회 중점 학교 등등 승진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갖추어진 지역이다. 이건 반대로 야근이 보장되어 있단 의미이며, 교직 문화 역시 충남권에서 최고 수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 여기는 20년, 30년차 현직들도 학을 떼는 지역이다. 보통 여기서 점수 쌓아서(일과 문화를 배워서) 천안 지역으로 관리자 나간다더라. 보령이 얼마나 무섭냐면 초임 한 3달 정도는 ㅅㅂㅅㅂ하면서 다녀도 한 학기 지나면 자신이 보령에 동화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탈출 하겠단 생각을 잃는 곳이지
청양 - 여긴 답이 없는 데다. 실제로 청양에서 충남 임고를 다시 본 사람이 있을 정도다. 신규교사 의원면직의 상당수가 청양에서 나온다.
초임 성적 순으로 지역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아산[설경광급] >>(넘사벽)>> 천안 > 대전생활권 > 당진, 홍성 > 나머지 의미 없음
위에서는 지역을 설명했는데 문화를 잠깐 논해보고자 한다.
충남 문화는 말이 많지. 헬이네 아니네. 근데 내가 여기 5년 있으면서 느낀 거는 분명히 개선되고 있단 거다. 문화뿐만 아니라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다. 교육청 자체가 교직 문화에 대한 분명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꽤 노력을 많이 한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되고 나선 제일 보수적인 지역에서도 떡 돌리거나 명절 선물 거의 없어졌다... 그리고 공주교대 순혈주의도 몇몇 지역 빼곤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충남이랑 대전이 많이 비교되는데 대전 교직문화가 진짜 거의 보령 저리 가라할 정도로 헬이다. 대전이란 좁은 지역 내에서만 돌다 보니까 고이다 못해 썩은 거지ㅇㅇ
세종은 정부에서 교육 정책 시안 나오면 마루타로 시행해보는 지역이다. 지금 정부에서 2018학년도부터 겨울방학을 1월 중순으로 미루고 발령을 2월 1일자로 낼까 하는 안을 냈는데 이걸 세종시에서 올해 시범 실시 해본단다...(졸지에 2학기 2주 연장, 연말 진졸업 업무 추가 ㅊㅋㅊㅋ)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다른 지역은 안 하는 거지ㅇㅇ 그래서 세종시는 혼란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구 연기군 출신 관리자들도 존나 많고
내가 보기엔 충청권에 있을 거면 문화 자체는 대동소이하고 학교마다 케바케의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된다... 생활권은 너네 취향대로 선택하는 거고
개선은 되고 있지만 주변 지역(경기/대전/세종)에 비해 딸려보이니까 다 그쪽으로 탈출하지
경기로는 탈출해도 대전 세종으론 탈출 안 한다 충남보다 교직문화 더 좆되는 데가 대전이고 충남이랑 비슷한 데가 세종이다
감사해요 이번에 충남 썼는데 도움됩니다!!
대전 교직 부조리 모르나보구나
세종 조용하고 좋지않음? 인프라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ㅜ 당진 ㄱㅊ아보이네요
세종은 지금 대혼란기임 기존 연기군 출신에서 승진한 관리자들 +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력직들 + 신규들 모여서 난장판까진 아니어도 아직도 체계가 안 잡힌 형국임 언젠가 잡힌다 쳐도 여기가 미래가 있냐 그것도 아니지 충남은 도교육청-지원청-학교 이 세 구조라서 관리직, 전문직 자리가 많은데 세종은 시교육청-학교라서 승진 자리가 없고, 교육청 업무가 그대로 학교로 내리 꽂힌다. 그리고 인프라도 많이 부족하고 아파트 경관이 너무 보기 안 좋음ㅇㅇ
ㄴ 사실 안가봐서 도시 조용하고 깔끔한줄로만 알았는데 첨알았네 ㅋ
보기엔 깔끔하지 근데 아파트가 다 20층, 30층 이상으로 지어놔서 엄청 답답해 보여
1차 논술만 15점정도뜨면 논포 80점까지도 바라볼 수 잇을거같은데 아산은안될거같고.. 당진vs천안 어디 ㅊㅊ하시나여
광역시가 민주화 지역인데 충남보다 헬이라고?인천제외하고 다 민주화다 현직인척하지마라 대전이 얼마나 인기있는 지역인데 대전이 헬이라고? 현알못
ㄴ세종대전은 존나씹헬로 유명한데 잘못알고있는건가..? 세종대전 후기 존나극혐이던데
내가 대전 충남 썰 들어봤는데 그래도 대전이 낫다 ㅅㅂ
충남은 특히 서부 바닷가쪽은 다른말로 설명이 안되는 '충남' 그 자체임
교직문화 평화롭기는 천안아산>세종>>대전>>>>충남 서부 바닷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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