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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사인데 죽어도 3학년안하겠다고 옹고집냈다가

5에 학생자치로 돌리나했는데

교감이 강경하게 설득해서 3맡게됐다.

하기싫은 이유는 딱하나다. 생존수영인지 나발인지 그거때문임.

우리학교만그런가 모르겠는데 3학년에는 생존수영이 있고. 학기에 2번씩 시민수영장대절해서 교육받는다.

교육선생님은 따로있고 담임은 그냥 사복입고 근처에 있으면 됨.

문제는 샤워장+탈의실에서 애들 관리를 해야되는거다.

말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욕좀함.



좆같은 학교에 젊은 남선생이 나 하나라는 이유로

나는 3년째 3학년을하고 있고

3년째 매반 수영시간마다 따라가서 탈의실에서 애들챙겨줄 예정이다.

간단히 말해서 애들 씻기고 분실물있나 챙기는건데

간단하지가않고 매년 민원먹는다.

솔직히 진짜 더러워서 못하겠음. 애들이 지 머리 못 말려서 축축한게 내탓이냐? 머리안말려서 감기걸렸다고? 씨발 내가 애들 일렬로세워놓고 머리습도 검사라도 해야하나?

머리를 잘 못감았다고? 그게 선생의 영역이냐? 샴푸과목이 있어?

이게 방과후같은거라서 학부모들이 따라오는데, 꼭 한 반에 학부모 두세명은 나한테 애 옷좀 똑바로 입혀주시지, 머리좀 감겨주시지, 말려주시지 뭐했냐고 지랄함. 그럴때마다 분노가 정수리뚫고 나올라한다.

우리반 학부모님들은 날 아시니까 안그러는데 남의반학부모는 나를 그 시민수영장의 강사로 아시는건지 뭔지 애들 머리말려주는 노예로 취급함. 아니 근데 강사한테 머리말려달라고하나 원래? 씨발진짜

팬티도 존나잃어버려서 탈의실 뚜껑여닫으면서 존나 팬티찾아다닐때 자괴감오진다. 우리반애들만 챙기면 쉬운데 얼굴도 잘 모르는 남의반 남자놈들까지 챙기려니진짜 울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동학년 여쌤들은 지네반만 챙기면되는데 난 왜 학년 모든 남학생들의 수영시간을 책임져야되냐.


진짜 너무하기싫어서 작년에 3+정보+스카웃부대장까지 껴서 점수풀스택쌓아서 성과급a받고(3학년은 점수도 존나짬. 4만됐어도 s임) 나름 험지인 5써서 점수는 무조건됐는데

교감이와서 진짜 개지랄을 하시더라. 정쌤아니면 누가 남자애들 수영하냐고. 어휴 씨발 진짜 대꾸할말도 없고 노예취급당해서 그냥 존나 하기싫고 나만 개손해보니까 좆같은건데 할사람없다고 걍 강제로 박힘.

이제 서른되가는데 남교사 진짜 하기싫다. 개좆같은 수영수업때문에 진지하게 사표고민중이다.

일년에 몇번이라고 이 지랄하냐고 할텐데 노예취급 안당해보면 진짜 모른다. 나름 프라이드가 있는건지 우리반 학부모들이 애들문제로 뭐라하시면 반성하고 조율해볼라고하는데 머리 왜 안감겨주셨냐고 할때는 어머니는 아직도 아들 머리감는거 안가르쳐주셨냐고 빈정거리는 마음이 저절로 튀어나옴

시발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너무화나서 술먹고 누워있다가 교사갤러리있는거보고 적고간다. 너무싫다 진짜. 나는 애들 뒤치닥거리하는거는 싫지않지만 학부모에게까지 보모처럼보이는게 너무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