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적인 내용이 있으니 알아서 필터링 부탁드려요.




사실 3-4학년정도 되면 임용 안 알고 싶어도 알게 되기 때문에 미리 알 필요는 없다 생각하나 궁금한 애들이 있는거 같아서 짧게 써봤어.


내 글 말고도 임용카페가면 정보 많으니까 거기 눈팅 하루만 투자하면 내말이 무슨말인지 다 이해될거야.




보통 선배들이 초등교사가 되려면 임용고사를 통과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이게 ‘초등교사 임용선정경쟁시험’의 줄인 말이야. 즉 교대생끼리 시험을 보고 줄 세워서 자르겠단 의미야...


 


1) 1차 시험(필기시험)


 


교사 시험은 보통 1,2차로 나눠서 시험을 보는데 1차 시험은 필기시험이야. 초등특수, 유치원, 초등교사는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이라는 걸 보고, 중등교사는 교육학 논술과 전공(단답, 논술)을 봐.


 


여기서 교육학논술과 교직논술은 비슷해 보이나 조금 목적이 달라. 교육학 논술은 좀 더 학술적인 느낌에 가까운 논술이고 교직논술은 교사가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지문으로 줘서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나 지식을 묻는 시험이야. 따라서 교직논술은 지문을 잘 읽으면 웬만하면 풀리는 내용으로 문제를 출제해. 근데 2016시험부터 교직논술에 교육학 내용을 넣으면서부터 이제 교대생도 교육학을 어느 정도 알아야하는 상황이 왔어. 특히 올해 시험은 정답에 가깝게 서술하지 않으면 모두 오답처리해서 논술 과락이 대거 양산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어;;


 


교육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실과 도덕 총론(국가교육과정 문서) 통합교과(바슬즐)를 얼마나 ‘잘 외웠나’ 평가하는 시험이야. 보통 시험범위로는


(1) 교육과정 문서


(2) 지도서에 붙어있는 총론(과목과 관련된 잡다한 교육학 지식)


(3) 각론(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하는 교과지식+교사가 알아야하는 심화지식) 이야.


 


이것만 봤을 때는 별거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공부하다보면 이게 얼마나 골때리는지 알게 될거야. 뭔가 내용 자체는 엄청 어려운 건 없는데 통으로 암기 할 게 엄청 많아. (나는 영어, 수학 성취기준 목록과 교수학습방법 목록을 통암기하라는 강사의 말을 들을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더라. 암기에 약한 나는 더더욱 그랬어.) 그리고 서술형 시험이다 보니 결국엔 지도서 총론내용이나 각론도 지도서에 나와 있는 방향으로 서술해야 정답으로 처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저 내용들도 결국엔 텍스트 그대로 외워야해.


 


즉, 임용 1차는 누구나 이해가 되는 내용을 누가 더 교육과정 문서, 지도서 문서를 그대로 외웠으며 그걸 누가 더 융통성 있게 잘 활용할 수 있느냐의 시험이라고 볼 수 있지. 참 애매한 것이 암기가 중요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해 없이 암기만하면 이 시험에서 고득점이 안 나오더라고. 그렇다고 이해에 중점을 두면 서술형 시험에서 무조건 망해. 두 개를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서 준비해야 서울, 경기, 광역시, 도지역 특지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생각해.


 


2) 2차 시험(면접시험)




2차 시험은 지역마다 약간 핀트가 다르나 기본적으로 보는 과목은 다음과 같아.


(1) 심층면접 (얼마나 이 예비교사가 교직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 우리 시도교육청의 정책을 잘 알고 적용할 수 있는가?[서울, 세종, 대구, 경기-자체 출제 지역])


(2) 수업실연 (얼마나 이 예비교사가 ‘조건에 맞게’ 수업을 할 수 있는가?, 현직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 보통은 국수사과 가끔 통교를 냈는데 대구와 경기도를 필두로 교과목을 통합하는 능력도 보는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


(3) 영어면접 및 영어수업실연 (예비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지 평가) - 보통은 쉽게 내는 편인데 서울, 세종을 칠 친구라면 영어를 좀 열심히 해야할거야.


(4) 교수학습과정안 (얼마나 수업을 조직력있게 구성할 수 있으며, 각론 핵심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 학생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했는지 평가)- 이건 치는 지역도 있고 아닌 지역도 있는데 보통 웬만한 서울이나 광역시는 다 치는 편이야. 경기도는 교수학습과정안을 평가 안 하는 대신 집단토의, 수업나눔이라는 독특한 시험항목이 있어.


 


(1)-(4)까지 보고 ‘이걸 어떻게 다 할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실습 때 담당 선생님 말씀 열심히 듣고 수업 짜다보면 2차는 수월하게 할 수 있을거야. 스터디 구성해서 한 달 동안 열심히 하면 다들 2차는 어느정도 도사가 되어있더라고. 그리고 2차 시험은 솔직히 말해서 선천적인게 큰 거 같아. 물론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란 말도 어느 정도는 맞지만 결국 처음에 잘했던 애가 끝까지 잘하더라고. 또 2차시험은 고사장마다 편차가 있어서 내가 아무리 잘 했어도 평가관이나 고사장 잘못 만나면 떨어지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아. 그래서 더더욱 1차 시험으로 초고득점해서 2차를 평균으로 맞겠다! 라고 생각하는게 임용에 있어서 안전한 전략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