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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까지 하고 교대입시를 실패하였다
2번이나 수능을 보았지만 교대입시를 뚫지 못한 내자신이 한심하다.


재수까지 부모님의 수많은 반대를 대면하며 버텨왔는데.
결국 이번 수능까지 패배했다.


나 스스로 느끼는 자괴감으로도 벅찬상황에서 주변사람이 보내는 모진말들은 내 자존감을 밑바닥까지 떨어트렸다.



이젠 나도 내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것도, 내 한계를 인정하지않고 미련하게 굴고있다는것도 잘 알고있다.



부모님은 그게 니 길이 아니라며 미련을 갖지 말라고 하신다.
왜 남들처럼 안살고 헛짓거리를 반복하냐고 하신다.



그말도 물론 이해가 가지만 내가 간절히 바래왔던 꿈을 버린다는게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는다.



평생 후회하진 않을지.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이제는 진짜 정신병이 올것같다.


3년째 계속되는



인강듣는 명절,


가을날의 섬찟한 찬공기,


음울한 크리스마스,


친척들의 위로,


대화가 점점 적어지는 가족들,


줄어드는 친구들.



5년째 보고있는 석원이형,
3년째 보고있는 우진이형도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

이제는 내가 디자인을 맡을 수 있을것같은 수능특강도 그만 보고 싶고,
색깔별로 모아진 수능 샤프도 버리고 싶어.
팔락거리는 모의고사 용지도 그만 만지고 싶다.



10월달의 그 심란함,


예비소집의 한기와,


수능 전날의 그 두려움.

이제는 그만 느끼고 싶다.

이제는 나도...


나도...
날개를 달고 날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