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디씨니까 존내 안거르고 써야징~


존내아재틀딱이어요

벌써 앞자리가 4가 되었던 거시어요


씨벌



언제야 씨벌 2010년까진 여기서 놀다가 애인생기고 마누라생기고 애기생기고 부장하고 개인일하고 교과서집필도하고 별거별거 다 하다가 잊고 살다가

어쩌다 인터넷 검색에 디씨가 걸려서 오래간만에 생각나서 와봤어.


결혼 전엔 존내 찌질이였는데 진짜 결혼하면 철든다고, 이젠 뭐 지난날의 내가 너무 창피할 뿐이다.



근데 오늘은 그 옛날의 찌질한 때가 떠오르네.

여전히 교갤은 찌질하고 말이지.




현직이라고 글싸지르는 놈들 읽어보면 존내 내공이 부족해 진짜.

10년 넘어봐라 학부모 민원 말고는 그냥 다 그러려니 한다.


어떤놈이 교실 혼자 청소하다가 청소나 하려고 교사되었나 자괴감 느낀다 하더라고



지랄 병신이지

존내 지가 대단한줄 알어


교탁만 내 공간인줄 아는 새퀴지 뭐.

교실 전체가 내 공간이여. 쓰레기통에 껌붙어 있으면 분리수거 담당학생 잘못이 아니라 그것도 내잘못인건데

뭐가 청소가 자괴감이여 


사실 그 글 하나에 꽃혀서 글쓰는거야.

뭐 그래.





음... 개소리 좀더 쓸게.






1. 씨발 승진하지 마라

 교대 졸업하자마자 승진하겠다고 지랄하는 병신들 있는데

야, 니가 씨발 승진 생각할 나이냐? 어이처업네 진짴ㅋ

20대가 '전 승진할거에요' 그러면 선배교사들이 전부 어이구 장하다 하면서 속으로는 넌 안되겠다 한다.

진짜 승진할 생각이면 일단 기본기부터 닦고, 기본기 닦는 기간동안은 존내 겸손하게 살고

승진관련 정보는 존내 친한 사람 몇몇에게만 물어보고

친한사람 없으면 담당부장님(니가 방과후면 방과후부장)에게 시간날때 가서 물어보고

부장도 못미더우면 연구부장이나 교무부장 찾아가. 한 5시쯤에 가면 교감도 없고 교무부장만 있는데 안바쁘면 상담받아줄걸.


그리고,

교장감이 예전만 못해.

씨발 밑에놈들은 지랄지랄해대고

나 부장 안줬다고 지랄

나 부장 줬다고 지랄

무슨 민원전화는 존나게 쳐 오는데

그걸 또 존내 예예 해줘야 하고

진짜 씨벌이지 진짜


교장되면 달라지냐

학부모위원들이랍시고 수시로 찾아와서 기싸움하는데

기싸움에 져도 씨발이고 이겨도 씨발이고

무시하고 마이페이스하면 뒷담 존내 처먹고 심지어 교육청 민원 들어가고


그렇게 훅간 교장 몇명 봤는데 교장인데도 존내 불쌍해


돈이라도 많이 버냐 한달에 한 20만원 차이나나

씨발 1년에 150정도 차이나는데 그거 존내 많아보이냐?

차라리 책써서 인세나 받어 그게 더 남어.




2. 결혼해서 애 낳아라 

 뭐 하기싫으면 하지 마.

근데 교사는 애낳고 키우기 좋은 직업이다.

학부모들이 존내 낑낑대는 최신 교육동향 정보쯤이야 씨발 반나절만에 독파하는게 교사들이여 (이게 안되면 존내 무능한거야)

시간도 남아서 애새끼 종일반 안넣어도 되고

부부가 돈을 같이 버니 좋고


결혼할때 존내 짜증나는게 서로 일이 달라 서로를 이해 못하는건데,

부부가 학교에서 뭔일을 하는지 서로가 훤히 알고 월급도 얼마 나올지 뻔히 아니까

서로를 터치할 일이 없어.

갈등도 적고 싸움도 적어.


물론 지랄같은 인간 만나면 젓같은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일반인들보단 즐겁게 살 확률이 높아.



그래도 하기 싫으면 당연히 하지 말고

특히 결혼은 하는데 애는 안낳을거에요 같은 개소리는 하지 마

애 안낳을거면 결혼은 하는게 아니야

씨발 존내 내 생활 날라간다

애 있으면 애 보는 행복이라도 있지 씨발




3. 요즘도 결혼으로 신분상승하려는 여교대생 없지?

짧게 할게

요즘 여교사 씨발 찬밥이야

주위를 둘러봐 35세 넘게 결혼 못한 여교사 수두룩 빽빽이고

40 넘어 못하는 교사도 꽤 많어

결혼한 교사는


- 이쁘거나

- 성격이 좋거나

- 부부교사거나

- 연애기간이 길거나

- 존내 눈을 낮춘 경우


이게 대부분이야.


뭐 그래도 대기업사원 같은 사람들과 잘 결혼하는 사람들 있는데

집에 돈이 많은지, 객관적으로 내가 이쁜지 정도는 알고 결혼각 재라.



그래도 아직 여교사는 좋은 타이틀이야.


근데 예전에 비하면 하여간 여자공무원 인기 높은거랑 똑같어

없이 사는 애들이 불안한 마음에 보험들고 싶어서 여공무원 여교사 많이 찾어

근데 그놈들은 당연 니들 눈에 안찰거야.


그냥 눈을 낮춰.



4. 앞으로는 교사직업 덜 지랄맞을거야.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야.

반대로 비어버린 달도 다시 차오르는 법이지.


순전 뇌피셜이지만, 지금 교사의 교권이 너무 바닥을 쳤거든.

그래서인지 몇몇 엄마들은 '내가 씨발 갑질하는 골빈 학부모 아닌가?' 라는 생각에 조심하는 경우가 늘었어.

예전에 비하면 여전히 개진상 많지만

반대로 조심하는 학부모도 많아졌지.


뿐만 아니라 학폭위

씨발 심심하면 열리는게 학폭윈데

요즘 확실히 '그깟거 열어봤자 득보는거 없다'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더라고.

그래서 예전에 비하면 좋게좋게 마무리하는게 쉬워진 편이야.

얼마전에 우리반 남자애가 여자애 목을 졸라서 시발 젓됬다 생각에 학폭위 얘기 내가 먼저 꺼냈는데

괜찮다더라. ㅡ.ㅡ

경험상 나중에 문제 일으키지도 않을것 같아.


여전히 1학년 2학년은 학부모들이 개지랄이지만

니들이 본격적으로 교사생활하는 5년뒤쯤은 나름 지금보단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일단 여기까지

할일이 있는데 당장 되는게 아니라 멍때리는겸 써봤어.

한 1시간정도 상주할태니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없으면 아마 이 뒤로는 안올거야.




혹시 내 글에 기분나쁘더라도 이해해줘

뭣보다, 진짜 1시간 뒤 이후론 안올것 같거든.



'응 그래 오지마 카악 퉤' 라고 해도 뭐... 워낙 디씨에서 더럽게 놀아봤더래서 뭐... ^^;;




참고로 아직은 잘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