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인데 뇌절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오르비에서 한 활동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분노한 것을 알았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우월감을 느끼고 싶었던 찌질한 저의 잘못입니다.
제가 왜 그렇게 나댔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잘못은 거만했다는 겁니다. 찍어서 맞춰서 운좋게 서울교대에 들어온 주제에 제 언행은 너무나도 거만했습니다. 그런 언행을 한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번째는 열등감입니다. 공부잘하는 학교, 학력이 몹시 좋은 집안 내에서 부산대 공대도 힘든 성적을 가지고 있던 저는  열등감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그런 마당에 수능을 우연히 잘치니 갑자기 엘리트 의식이 생겨났습니다. 서울교대를 넣었다고 했을때 그 시선이 너무나도 짜릿했습니다. 이런 제 병신같은 열등감이 그런 잘난척을 하는 행위들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남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는 쓰레기같은 행위죠. 두 번째 이유는 평소에 억눌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기 어렵지만 저는 평소에 천사라고 불렸습니다. 반에 적당히 놀리기 좋고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있잖아요? 그게 접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도를 넘은 장난을 해도 넘길때가 많았고 계속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르비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니 멍청하게 그런 짓을 한것 같습니다.변명이지만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두번째 잘못은 기만입니다. 저는 원래 선생님이 꿈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대에 지원했습니다. 저로 인해 떨어질 미래의 교대생이 있을텐데 그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자랑이듯이 떠벌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여기서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지금은 정말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한양대에 가서 원래꿈인 뇌과학자를 이룰 수 있었지만, 저혼자 열심히 고민한 결과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쟁만을 강요당한 저와 제 학우들의 어린 시절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최근글중 삭제 안한 글이 있는데 그 글들은 제가 여기 알려졌단걸 알기전에 쓴글이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사과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로만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앞으로 이 갤러리에 상주하여 교육 관련정보라던지 새로운 교수법에 대해 쓰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제 목표를 증명하겠습니다. 남은 한달간 남들이 놀때 저는 도서관에가서 교수법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오르비에도 올리겠습니다
대학생활 좃되는게 무서워서 가만히만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심려를 끼친 여러분께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위선이겠지만 제 진심을 알아주세요
앞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욕하시면 사과하겠습니다. 과거를 잊지 않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