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일 때 교갤 엄청많이 들어왔었는데, 몇년만에 들어오니 네임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ㅋㅋㅋ 그때 대구교대 무슨 X국이? 이런사람이 글 엄청 썼던 것 같은데.

상상 이상으로 수능을 망치고 어디 하나라도 붙어라 마음졸이면서 충청도 사는데도 춘교랑 제주대 초교를 썼었다. 결국 둘 다 떨어지고, 반수나 하자는 생각으로 집 앞 국립대 사범대를 갔지. 대학교 다니면서 결국은 교대를 못갔다는 실망감때문에 1학년 내내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다. 반수를 할까, 중등 임고를 준비할까 고민하던 때에 연애를 하게됐고(그것도 CC..) 반수 물건너가서 결국 중등 임고를 준비했는데. ㅋㅋㅋㅋ이 길 아니면 답이 없다는 절박함으로 4학년 1년간 죽은듯이 공부만 하고 졸업과 동시에 수도권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지.

교갤 들락날락 하는 수험생들 정말 많은 것으로 안다. 교대 준비하는 고3및 재수생들이면 거의 대다수는 열심히 교갤 눈팅하더라. 그런데 게중에서 실제로 교대에 입학하는 친구들은 정말 드물더라고. 실제로 사범대 입학했을 때 20명 가까이 되는 정원 중 3/4이상이 ‘교대 떨어져서 왔다’는 이야길 할 정도였고, 교갤 매일 봤다고 하더라ㅋㅋㅋㅋ

그래도.. 너무너무 원했던 교대에 떨어져도, 결국 교직에 뜻이 있으면 사범대든 교대원에 가든 어떻게든 교단에 설 수 있게 되더라고. 나도 사범대 갓 입학했을때 임용지옥이네 백수양성소네 선배들이 하도 겁줘서 인생 망한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 벌써 3년차야. 남자친구가 임고 재수중이라 디씨 이곳저곳 들락대다보니 생각나서 여기까지 왔네ㅎㅎㅎ 수능, 임고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 꿈을 꼭 이루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