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와서 교대 아직 올만하다고 적은 장수생이다 개념글 갔던데
교직 오고싶은 여러 사람들이 꼭 보고 동기부여 받았으면 한다




사실 현역 입장에서는 장수생들이 신기해보이기도하고

자기들 처럼 바로 교대 못오고 몇년씩 꿀어가며 인생 낭비한

약간의 실패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을 거다

실제로 장수생이었던 내 입장에서도 다니면서 어느정도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동기 선배들의 등살에 괴로웠던 적도 있음

근데 이 매년 반복되는 장수생 떡밥은

결국 타인의 인생을 존중할줄 모르는 오만함과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철학부재에서 오는 매우 시시한 담론이다

한 5년 늦게 왔다고 쳐보자 교대에... 오히려 늦었다는 그 생각에

더욱 간절하게 학교 다닐 수 있고 갖게되는 교직이라는 타이틀이

더욱 감사하게 다가올거다 그리고 어렵게 간 만큼

작은 실수하나 안하기 위해

다시 후회남기지 않기 위해 더욱 돌다리 두들겨보듯 나아갈 수 있다( 자기가 교대에 늦게 들어오고 그 과정을 겪었던 경험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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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 인간이 겪는 인생의 큰 실패는

그 시점이 빠를수록 그 개인에게 훨씬 더 이득이다라고 생각한다

늦게 갔다고 자책하지말고 깔보거나 우습게 여기는 그 여론거ㅏ 눈흘김에 대해서도 초탈하길

지금 겪는 수모와 굴욕의 감정들이 추후에 다가올 인생의 결코 가볍지 않을 풍파를

견뎌줄 훌륭한 방파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내 경험이기도 하고




인생은 결국 주어진 상황에 대한 나의 해석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 보여줄 것임!

몇년 늦었다고 축 처지지 말고 몇년 빨랐다고 우쭐대지도 말자


(이 글 읽는 다들 가족 건강하고 남은 2019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이상 도지역 현직와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느끼는
장수생 출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