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교 15. 경기 현직입니다.
공부는 열심히했어서 0.1배수 안으로 들어왔어요.


2017년 여름이었어요. 본래 6~7월에 나오는 사전티오는 8월까지 나오지 않았고, 늦게서야 나온 사전티오는 역대급이었죠. 매년 700~800명 뽑던 서울이 105명?

그 전까지의 황금기의 숫자만 봐오다가 새로운 티오를 받은 14학번들은 매우 분개했죠. 그들은 티오 감축 반대를 위한 시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5학번 전부가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14학번들의 시위 참여 요구에 수긍하며 미래 교사수급정책에 대해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차피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의 티오를 미리 끌어다가 14를 주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선배들이 "우리가 떨어지면 너네 경쟁률도 오를 것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떨어지고 우리 때 경쟁률이 쎈거나, 선배들이 티오를 다 가져가고 적은 티오로 우리끼리 경쟁할 때 경쟁률이 쎈거나 모두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조금이라도 많은 티오를 가지고 선배들과 함께 경쟁하는 후자의 경우가 맞지 않나요?

시위를 안나간다고 했더니 선배들은 저를, 15를, 16 17을 적폐취급 하더군요. 배신자마냥..

그렇게 적폐 배신자 취급하던 14선배님들, 요즘 같은 시국에 당연히 후배들 도와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