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교대가 지거국에 통폐합 얘기가 나온지는 거의 10여년 전부터이다

그 당시에도 대부분 교대에서 학생들이 반대를 하면서, 거의 성사가 되지 않았고

그나마 규모가 작고 힘 약한 제주교대만 제주대학교 하고 통폐합이 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학교 캠퍼스 엄연히 따로 분리되어 있고  운영도 별도로 되고 있어, 형식적인 이름만 통합된 셈에 불과하다


그 후 약 10여년이 지난 지금 학생수 감소 등으로 다시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 통폐합 되는 방식으로 얘기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부산교대는 부산대에 통합된다고 하고

전주교대는 군산대에 통합된다고 하고 있고

이런식으로 통폐합이 되다보면

그러면 교대라는 이름이 하나 둘씩 없어지고 말 것이다.


교육대학도  경찰대, 육사, 해사, 공사 처럼  엄연한 특수 목적 대학이다. 

그래서 교육대학의 이름은 그대로 살려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학생들은 출산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점 등을 충분히 감안해서 통폐합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교육부에 일임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교육부는 어디까지나 교육공무원들이다. 학생들 생각에 앞서 우선 자기들 자리(밥그릇 , 정치논리)부터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으면 안되고,  스스로 자구안을 제안해야 한다. 

한 학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교대끼리 연합해서 머리를 맞대고 좋은 안을 찾는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면

진주 + 부산교대 ........입학생 일부 조정, 교수 축소 등

공주 + 청주교대

전주 + 광주 교대


이런 형식이라도 제안을 하는 것이 그나마 교대라는 명맥이라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래전에도 마산교대, 안동교대, 군산교대 등 여럿 있었지만 인근 교대끼리 통폐합 된 사례도 있었다.


학생들이 기껏해서 찬 반만 논할 것이 아니라 명분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