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금 다른교대 면접준비중이고


작년엔 공주교대 면접까지 봤는데 추합권예비가 아니라 못갔음


다른데서도 얻을 수 있는 뻔한 정보 말고 그냥 내가 갔다와본 경험같은거 말해줌




엄청 추운날씨였고 학교건물 1층에 무슨 카페있는데 사람 많았던거같음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거기 사람많으니까 걍 가지말라고 해서 차에서 대기탔음




면접시간 임박하니까 1층(야외)에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다들 밖에서 줄 서있는데


뭔가 좀 통제가 잘 안되는 느낌이긴 했음 군필이라 그런가 그런 상황같은게 좀 어수선하게 보이더라...


줄도 좀 이상하게 서있고 학부모들도 근처에서 줄서있는 자기자식 보느라 어수선ㅋㅋ




교수들인지 뭔지 암튼 통제하는 선생님들이랑 공주교대생들 나와서 뭐 안내하고 그러더라


줄이 길게 서있는데 공주교대생들이 긴장하지마세요 이러면서 위로해주고


동아리활동같은거 홍보하면서 무슨 안내물 같은거 나눠줬음



작년 공주교대 경쟁률이 2.54:1 이었는데 내가 2배수 안에 간신히 들어갔던지라


그냥 즐겜유저처럼 싱글벙글 하면서 줄서있고 앞에서부터 동아리활동같은거 권하길래 나도 내심 기다렸는데


남자고 좀 험상궂게 생겨서 그런지 나한텐 한팀밖에 와서 안 권하고 내 앞에 말걸고 나 건너뛰더라 ㅅㅂ 남자라서 당했다



그리고 웃긴게 내 앞에 여자애가 엄청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다른애들 줄서면서 두리번두리번거릴때 엄청 경직돼있는거임ㅋㅋ


근데 그 교대생들이 와서 막 동아리 권하니까 굳은채로 '아... 네에....' 엄청 작은목소리로 대답하는데


거기 근처에 걔네 아빠가 보고 있다가 '애 좀 냅둬요!' 이러면서 큰소리로 버럭 소리를 지르시는거임ㅋㅋ


교대생들 쫄아서 튀튀하고 ㅋㅋ




아무튼 시간이 임박해서 건물 내부로 안내 시작되고


1층에서 발열체크 손소독 등 기타 그 뻔한 절차 마치고 올라갔음


나는 맨 윗층 (5층이었나 6층) 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앞에 진짜 엄청 가녀리고 여려보이는 여자애가 계단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주저앉았음...


진짜 체구도 한 초등학교 4~5학년 수준 돼보였는데 저런애들은 진짜 독하게 안하면 나중에 초딩애들이 이겨먹으려고 하겠다 싶더라



암튼 도착했는데 남녀분반이었고 교실내부에서 대기하고있는데


무슨 체육교사같이 생긴 남자 선생이 왔음. 그 사람도 교수 맞겠지?


근데 뭔가 매사가 귀찮아보이는 듯한 느낌이었고


시험시작되니까 그 면접문항종이 다 나눠주고 뒤집으라 한다음에


한명씩 차례대로 2분보고 면접보러가고


그 다음사람 2분보고 면접보러가고 한명한명 그렇게 했던거같음


(A가 문제 2분보고 면접보러 출발하면 그다음 B가 문제 2분보고 이런식이었던거같음)




면접관은 뭔가 되게 정겹게 생긴 엄마상(?)의 여자 선생님 두분 앉아계셨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됨. 근데 내가 준비해간거 그냥 말했는데


별도의 질문이나 꼬리질문 압박질문 그런거 하나도 없고


되게 인자한 표정으로 끄덕거리면서 듣다가 끝나서 뭐지 나한테 관심이 없나 싶긴하더라 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1차에서 2배수에 간신히 걸칠 수준이었는데 예비번호 떠올려보면 나름 면접으로 많이 순위가 올라갔었나봄



약간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같은게 있었으면 좋은 경험이 됐을지 모르는데


떠올려보니 좀 재미는 없었네 ㅋㅋ



(1년전 기억이라 디테일한부분에서는 기억의 왜곡이 좀 있을 수 있음)



아무튼 올해 공주교대 면접보러 가는사람들 모두 힘내라!


인프라가 솔직히 별로인건 맞는데 학교 내부는 되게 잘돼있고


내심 기대 안하고 갔는데도 막상 가보니 괜히 좀 벅차고 그런게 있긴하더라


특히 동아리 홍보받으면 막 입학해서 어디 가입할까 그런상상하면서 괜히 행복회로도 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