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임고는 1차에서 폭사했음ㅜㅜㅜ

요즘 지스쿨(사실상 초등임강판 독점하고있는 인강 a.k.a. 백구) 재수패스 생긴거는 앎?ㅋㅋ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생겼는데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더라고

그치만 지금 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일 뿐...

암튼 이제 곧 졸업하는 지교 4학년임

평소에는 초교갤을 보는데, 교갤러들도 봐서 알겠지만 합격/불합격 글들이 메인일 수밖에 없는 철이라 교갤을 보게 됨...ㅜㅜ쓰다

그래서 반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음

Q&A 형식을 써볼게


Q) 교대에서 반수하기 쉬움?

A) 쉬움. 이것은 장담할 수 있음. 본인이 여유가 되면 2학년까지 무휴학으로 반수 때릴 수 있는 곳이 교대라고 생각함. 교대의 실질적 교육과정(~교육론,~지도법)은 사실상 2학년 말~3학년에 시작하기 때문.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꽤 있었음.
(나도 1학년때 무휴반해서 일반대 붙었는데, 학교 더 다니기 싫어서 교대에 남았음.)

그런데 반수할 생각이라면 "기숙사", "동아리", "연애"는 추천하지 않음.

특히 "기숙사"는 절대 추천하지 않음. 교대 저학년이 아무리 쉽다 해도 에너지를 쓰는 활동은 맞기 때문에 반수생들의 생활패턴은 새벽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음.

룸메랑 하나 둘 안맞아도 서로 기분 상할 수 있는데, 새벽에 혼자 불켜고 공부한다고 생각해봐...

무휴학 생각있는 반수생은 자취하는 것이 답임.

휴학은 좀 다른 이야기일수도...?


Q) 무휴학 반수하기 좋은 과 있음?

A) 내 모교 기준으로는 국어, 도덕(윤리), 영어가 참 좋았다고 생각. 그런데 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지방교 하나 기준이라 다른 학교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음.

그래서 기준을 말하자면...

1) 억지로 사람 굴리는 과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됨. 내 모교에서는 특히 음미체...였는데, 그 중에서도 음악, 체육과가 ㄹㅇ이었음. 2학년 때 코로나 터져서 망정이었지, 코로나 안 터졌으면 1~4학년동안 계속 굴려지는 것이 음(미)체임.

2) 단체활동이 최소화되어있는 과로 가야 함. 그런 측면에서 국어, 도덕, 영어가 좋다는 것임. 사회, 과학같은 과는 은근히 미니활동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함. 물론 학바학(케바케)임.


Q) 반수 성공률이 어떻게 됨?

A) 일단 교대생들의 반수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함.

라떼+교대 입결 높았을 때 선배들 보면

보통 문과생들의 목표가
"max 문과한의대, min 서성한 이상"
이과생들의 목표가
"max 의치, 보통 한약수, min 서성한 공대 이상"
정도였음.


비현실적이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반수하는 사람들은 길고 긴 교대입학성적대의 상위권(입학성적장학금 라인)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교대에 왔다는 것 자체가 대학 학위만으로 직업보장을 원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교대에서 반수 목표는 항상 "의치한약수"가 될 수밖에 없음.

요즘은 일반대, 특히 공대로도 꽤 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봤던 교대 반수생들의 선호는 의치한약수가 압도적이긴 했음. 붙는 것은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

본론인 성공률에 대해서 말하자면, 생각보다 높기는 함.

하지만 난 2~3학년을 코시국으로 보냈기 때문에 반수 성공률이 뻠핑되어 보이는 데다가 휴학/무휴학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1학년 시절만 돌이켜보자면, 새터나 교양, 동아리, 에타, 과에서 알게 된 주위 반수 시도자 15명 중 6명이 반수 성공했던 것으로 기억함.


Q) 반수 성공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음?

A)
1) 3수해서 들어온 19학번 다른 과 누나. 같은 동아리였는데 휴학반수해서 치대로 갔음.

2) 19학번 과 동기. 무휴학으로 문과 한의대 입성함. 내신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내신이 ㄹㅇ깡패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음.

3) 17학번 동아리 선배. 휴학반수해서 의대or치대로 갔음. GOAT

4) 19학번 다른 과 친구. 휴학반수해서 서성한 공대로 갔음. 공대 공부가 그렇게 재밌다던데...? 사실 멍청한 내 머리로는 이해는 안가긴 했음ㅋㅋ

5) 18학번 과 선배. 반수해서 연고or서성한 인문계로 감. 휴학/무휴학 여부가 기억이 안 남.

6) 19학번 다른 과 친구. 이 친구는 좀 특이한 경우인데, 휴학반수해서 고대 사범대로 진학함. 사범대->교대는 많았어도 교대->사범대는 정말 드문 경우라 기억에 잘 남았음.

이 분들 정도 기억이 나고, 여기서 떨어졌는데 한 번 더 해서 간 사람도 있음.

7) 17학번 다른 과 선배. 휴학반수 광탈 후 입대. 군대 마치고 무휴학으로 한 번 더 해서 약대or수의대로 갔음.


끝으로 부탁 하나만...

대학 들어가면 에브리타임(에타)라는 앱을 사용할텐데, 에타 보면 반수생각 있는 친구들이 학교, 신세한탄 하면서 분탕치는 경우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보였음.

좋아도 싫어도 너가 선택한 너의 학교인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교대 특성상 일반화, 멍석말이가 쉬워지는 환경이 될 수밖에 없음.

신세한탄을 하더라도 교갤에서 하는 것 추천.

또 무휴학을 하더라도 조별과제는 충실하게 참여해야 함.

친목질, 남녀상열지사, 단체활동과 함께 교대에서 분쟁이 벌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조별과제 파토인데, 개별과제, 출석은 조금 방탕할지라도 조별과제 하나만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함. ㄹㅇ임 이거...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ㄱㄱ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