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으니까 내가 지렁이라는걸 깨달음. .
내가 힘들었던건 허상이 아니라 진짜였구나
피해의식이 아니야, 피해자의 의식이야
내가 힘든건 내가 좆병신이라서 먹잇감이라서
내가 198 근육질 훈남이 아니라서
내게 막대하고 괴롭혀도 아무런 제재가 없어서
몇번의 조직에 속하는동안 늘 그랬다는건
결국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라는걸
나는 그저 초식동물도 아니고 그저 지렁이일뿐이라고
아무리 꿈틀거리고 발악해봐야 전혀 무섭지 않고
그냥 오히려 웃기고 더 건드리고 싶어질뿐인
그런 존재인거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탓하지 않아 모든건 나의 탓이야
나도 만만한 사람 앞에서는 괜히 말 많아지고 막대하니까
무서운 사람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숨쉬는 것조차 눈치보면서
198 근육질 훈남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
아니면 1조만 있었으면 그 누구도 날 무시 못할텤데...
할 수 있는건 어두컴컴한 방에서 디시에 망상글을 쓰는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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