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조사병단:
"교갤러들. 진짜... 2칸, 3칸 합격의 시대가 오겠어요?"
교갤러:
"아, 오지요. 100% 오지요.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지금 서울교대 이월 87명. 이 숫자가 말해주지 않습니까?
모두가 공포에 질려 지방으로 떠날 때, 텅 비어버린 서울... 그 시대는 필연입니다."
교대조사병단:
"근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쓴 이 원서는... 불합격할 것 같아요."
교갤러:
"그럴 수는 있죠.
교대조사병단님은 첫 물결이세요.
'수도권 공포'라는 거대한 조류가 밀려오는데, 그 역류를 거슬러 올라타신 첫 스나이퍼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근데 이 첫 파도가 입학처 문을 부수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 첫 파도가 못 가고, 장렬하게 산화하고...
그다음 2칸이 오고, 그다음 3칸이 와서...
계속 원서가 밀려와서, 결국에는 뚫어낼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진학사 칸수에 쫄지 않는 새로운 야수성과 도전 정신을 체현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스나이핑의 선봉장 같은 분이세요
근데... 가시고 싶은 대학까지 못 가실 수도 있죠. 하지만 언젠가는, 누군가는 저 87명의 빈자리를 차지할 거예요.
근데 그렇게 서울교대가 뚫리기만 하면야
뭐... 수험생님이 거기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뭐 상관있나요.
이미 '전설'이 되셨는데."
교대조사병단:
"하긴 그래요,
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지방 폭발을 피해 서울이 뚫리는 그 기적이 일어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꼭 합격증을 쥐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원서는 한번 던져보고 싶네."
교대조사병단과 교갤 스나단 일동은 친애하는 교갤러 여러분들의
서울 / 경인 교대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