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o Do.mini 2026.02.02


서울 교대 최초 합격자 발표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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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의 입결 방어선은 굳건했다


나를 믿고 과감하게 상향 지원을 감행한 너희들의 원서는


모두 단 한장도 남김없이 구축당해버렸다.



나의 목적은 오직 하나


폭발하는 경쟁률 속에서


'빵꾸'라는 이름의 자유를 손에 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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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았다


진학사 칸수 너머에 있는 미래를


그곳에 너희들의 합격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너희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어째서냐고...?



너희가 서울교대라는 거대한 벽에 원서를 던짐으로써


그 처절한 폭사의 풍경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너희의 희생은 헛되지 않다


그 무모한 도전이 내년 입시의 데이터가 되어 후배들에게 '공포'를 심어줄테니까




나를 원망해라


내 선택이 너희를 불합격이라는 지옥으로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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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잊지마라


우리는 교대를 지망한 그 순간부터


시험이라는 감옥에 갇힌 채 계속 나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