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인간들이 그러하지만,
한국인들은 “자신이 틀렸다.”라는 사실을
직면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 한다.
똑같이 둥글이로 태어나 평평이가 된다는
것은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다.”
라는 점을 믿고 싶은 자위 욕구가 아니라,
“나는 틀릴수도 있는 인간이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싶다.” 라는 용기와
의연함의 상징이고,
이는 그리 대단한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구가 둥글다면 둥글 뿐이고,
평평하다면 평평할 뿐이며,
누가 맞았다면 다른 한쪽은 틀린 것일 뿐이다.
틀렸다면, 그저 생각을 고치면 될 뿐이다.
어째서 진리를 추구하는 것에 부끄러움과
수치심, 증오를 느껴야 하는 것인가?
나는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사람들이
그래서 안타깝다.
그들에게서는 깊은 두려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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