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지구가 자전·공전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값(전제)으로 두고,

그 전제를 유지하기 위해 “대기는 지구와 동일한 방향·속도로 함께 움직인다”는 가정을 도입한다.

그리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비행기가 동쪽으로 갈 때와 서쪽으로 올 때 비행 시간이 다른 이유는 지구 자전 때문이다.


대기가 자전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는 시속 1600km의 바람을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설명이 자전의 증거다.


그러나 이 논리는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

대기와 자전이 동일하다는 전제 자체가 독립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이는 관측으로 도출된 결론이 아니라, 자전·공전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가정이다.

자전을 가정해야만 의미를 가지는 설명을 다시 자전의 증거로 사용하고 있다.

즉,

자전이 있다 → 대기는 같이 돈다 → 그 결과가 관측된다 → 그러므로 자전이 있다

라는 구조는 순환 논증의 형태를 띤다.

비행 시간 차이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것이자전 때문이라는 해석은 대체 설명을 배제하지 않은 해석이다.

따라서 핵심은 다음과 같다.

“대기가 자전과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설명은

논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

자전·공전 모델을 전제로 한 설명 장치일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다시 자전의 존재를 증명했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우주인들은 자전과 공전을 창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