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마디 넘어가면 그 논쟁으로 전환된 이유를 까먹고 나서 다시 똑같은 말하네


예를 들어, 


나는 이전의 글에서

❶"그리스도교에서 주장하는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현실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그의 계획이므로 사탄도 한 패다. 그런데도 사탄과 하나님이 적대적 관계라는 말에 속느냐"고 했음.


그랬더니 어떤 애가


❷"부존재론의 증명은 어렵기 때문에 입증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다", "따라서 네 수준이 낮다"라는 댓글이 달림.

내용에 반응해서 댓글로 공격을 시도하는 걸 보면 얘는 내 지적에 타격을 입고 속상했던 거임.


그래서


❸"부존재의 증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존재론 측 증거를 모조리 거부했기 때문에, 부존재를 주장하는 측으로 입증책임이 넘어갔다. 그래서 어렵다고 징징대도 이쪽이 해결해줄 사안은 아니다"

라고 내가 했음.


그랬더니


❹"이륙부터 대기권 탈출까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촬영된 자료가 없다"는 걸 포인트로 잡음. 이게 지금 뭐하냐는 거냐면, 방금 위에서 입증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밝혀줬는데 그걸 피하려고 다시 모조리 거부하는 걸 반복하고 있는 거임.

또 지나치면 안 되는 게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입증 수준을 그렇게 높이지 않아도 다른 방법 몇 개로 대체할 수 있음. 예를 들어 개인정보를 상호교환하면서 신분증을 제시한다든가 등등.

그러니 얘가 '전과정 연속촬영본'을 원하는 건 억지스러움. 이게 함정임. 왜냐하면 그게 아니어도 다른 증거들이 많아서 교차확인하면 될 일인데, 구태여 이러는 건 만약에 전과정 촬영에 성공해도 "응~ CG야"라고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음.



나는 여기서 

❺"수준을 높여도 되지만 성경이 사실이라는 소리는 하지 말고 동일 기준선상에서 출발하라"고 요구함. 얘네들이 우주론을 공격하려고 증거의 엄밀성을 한도 끝도 없이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 성경도 증거 ㅈ도 없으니 할 거면 내로남불 하지 말고, 동일선상에서 하라는 거였음.


그랬더니



❻"신앙이랑 무슨 상관임?"이라는 말을 함. 여기서 개빡치는 포인트인 게 애초에 내가 쓴 글이 신앙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거였다는 거임.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부존재론 가지고 자기가 시비를 걸어놓고 '모르는 척' 하는 게 역겨운 부분.





이 뒤는 좀 ㅈ같아서 그냥 생략하겠음. 왜냐하면 ❸의 내 반론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고 다시 증거부정을 반복하는 것도 그렇고, ❻에서 모르는 척하는 것도 그렇고 자기가 불리해지면 그 쟁점은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자기가 유리한 것만 말하고 있는 태도가 그 뒤에도 반복됨.

7ced8076b58260f53ae898bf06d60403fca12349f29fd1fff96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