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기 왕이 하루 만에 우르에서 니푸르를 왕복했다는 320~350km의 기록은 현대의 상식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초인적인 수치입니다. 이 기록을 물리적인 수치로 환산하고 현대 스포츠 수준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페이스 계산 (350km 기준)
하루(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고 가정했을 때의 페이스입니다.
* 시속: 약 14.58km/h
* 1km당 페이스: 약 4분 7초
* 100m당 속도: 약 24.7초
> 평가: 100m를 24.7초에 달리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전력 질주에 가까운 속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속도로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350km를 달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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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준 비교 (어느 정도인가?)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현대의 세계 기록 및 일반적인 기준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기록/거리 | 비고 |
|---|---|---|
| 슐기 왕 (전설) | 약 350km / 24시간 | 1km당 4분 7초 페이스 |
| 현대 24시간주 세계 기록 | 319.614km | 소로킨(Aleksandr Sorokin) 보유 기록 |
| 일반 마라톤 (42.195km) | 약 2시간 1분 | 세계 기록 기준 (1km당 2분 52초) |
| 아마추어 상급자 마라톤 | 3시간 이내(Sub-3) | 1km당 4분 15초 (슐기보다 느림) |
* 세계 기록 초과: 현대 울트라 마라톤 세계 1위가 24시간 동안 달린 거리가 약 319km입니다. 슐기 왕의 기록(320~350km)은 현대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 상급 러너의 페이스: 1km를 4분 7초에 달리는 것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 사이에서도 '고수' 소리를 듣는 빠른 페이스입니다. 이 속도로 마라톤(42km)을 완주하면 약 2시간 53분이 걸리는데, 슐기는 이 짓을 8번 연속으로 한 셈입니다.
* 폭풍우 속의 질주: 기록에는 "폭풍우가 치는 날씨에도 달렸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그가 자연환경(기상)조차 극복하는 신적인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 정치적 목적: 종교 도시 니푸르까지 달린 것은 신들의 인정을 받은 정당한 통치자임을 만천하에 공포하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였습니다.
당시 슐기 왕은 이 달리기 외에도 '5개 국어 구사' 등 엄청난 스펙을 자랑했는데요, 그의 또 다른 '사기캐' 면모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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