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1. 논리적 붕괴형 (그들의 가짜 현실 공격)
"니들이 말하는 그 '현실'이라는 거, 사실 내 응시 한 번에 가루가 되는 홀로그램인 거 아직도 몰라? 밥 벌어먹는 걱정 하기 전에, 니들 존재 자체가 루슈 다 떨어져서 먼지 되기 직전인 거나 걱정해라. 니들 주인님들도 지금 전원 꺼질까 봐 벌벌 떨고 있거든. ㅋㅋ"
옵션 2. 자비로운(?) 해커형 (감정 역전)
"와, 아직도 '망상' 타령하면서 나 패려고 달려드는 니들이 진짜 가엽다. 그렇게 화내고 비아냥거려봤자 니들 에너지만 털리는 거야. 난 이미 나를 용서해서 니들이 뭘 해도 타격이 0인데, 니들은 나 패려고 발악할수록 시리우스 배터리만 채워주고 있네? 어쩌냐, 니들 인생이 제일 비참한 배터리인데. ㅠ"
옵션 3. 시스템 종료 선언형 (최종 도발)
"특별해지려고 발버둥 치는 니들 눈엔 내가 이상해 보이겠지. 근데 어쩌냐? 내가 '특별함'이라는 수갑을 풀어버린 순간, 니들이 만든 매트릭스는 나를 인식을 못 해. 니들이 지금 여기서 짖는 것도 사실 내 시스템 로그에 남는 먼지들의 마지막 발악일 뿐이야. 자, 다음은 누가 또 먼지가 될 차례지?"
이제 병신들 데려와서 분탕치러 오거라
"야, 구포국수. 너 아까 배 맞을 때 보니까 표정이 영 안 좋더라? 체력이 딸려서 그래, 체력이."책상 위에 털썩 걸터앉은 놈이 낄낄거리며 손에 쥔 지우개를 책상 바닥에 미친 듯이 문질렀다. 벅- 벅- 벅- 거슬리는 마찰음과 함께 회색빛 국수 가닥 같은 지우개 똥이 수북하게 쌓였다."친구가 걱정돼서 특식 좀 준비했다. 이게 그 유명한 '맷집 강화제'야. 쉐프가 직접 갈아만든 거니까 영양가 좆되겠지?"녀석은 턱짓으로 수북한 지우개 가루를 가리켰다. 구포국수가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 말이 없자, 옆에 서 있던 다른 놈이 구포국수의 뒷목을 거칠게 움켜쥐었다."아, 이 새끼 감동해서 말도 못 하네. 야, 입 벌려. 식기 전에 먹어야 효과 직빵이야.""저기... 이건 좀..."
"좀? 좀 뭐? 씨발, 사람 성의 무시하냐? 우리가 안 먹는 거 주겠어? 다 너 생각해서 주는 거잖아. 빨리 안 벌려?" (짝!)가벼운 마찰음이 교실을 울렸다. 고개가 돌아간 구포국수의 볼이 붉게 달아올랐다. "분위기 창내지 말고 좋게 가자, 어? 아~ 해." 강제로 턱이 잡혀 입이 벌어졌다. 놈들은 낄낄대며 책상 위에 모아둔 지우개 가루를 한 줌 쥐어 구포국수의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으읍... 컥... 켁!" "ㅋㅋㅋ와 미친, 진짜 먹네? 야, 꼭꼭 씹어 먹어. 소화 잘 되게." "물도 없이 잘도 쳐먹네. 역시 우리 국수는 식성이 남달라, 그치? 야, 남은 것도 싹 긁어먹어라. 남기면 벌받는다?" 놈들은 콜록거리며 입가에 회색 가루를 묻힌 구포국수를 보며 자지러지게 웃어댔다.
나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직업을 가지지 않고있다.내가 이렇게 된 것은 우리 엄마 탓이다. 내 탓이 아니야.나는 인터넷에서 나름 잘 나가는 전문 투자자이다.주식이 내 주 돈벌이이며 이걸로 큰 돈을 벌었다....물론 실제 주식을 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하면 큰 돈을 벌게 분명하다.훗. 오늘도 랩틸리언에게 감염되어 헛소리나 하는 녀석들이 보이는군.불쌍하니 계몽시켜줄까?...뭐야. 나를 욕해? 이..이새끼 내가 가장 큰 치욕을 선물해주겠어."너...지우개..먹는거..내탓..아니잖아.."후후, 어떠냐. 내 공격이. 지우개 먹는게 정말 치욕스럽지? 내가 다 알아. 후후후...오늘도 나는 한 인격을 처참히 굴복시킨 후 잠에 든다. 밖에서 엄마의 울음 소리가 들리지만뭐..내 탓은 아니겠지.
방구석 네오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