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세운 가설 정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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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론은 블랙홀을 파괴의 종착점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공간이 상대를 압축·정지된 세계로 인식하게 만드는
대칭적 경계로 해석한다.
공간과 시간의 크기는 절대적 속성이 아니라
블랙홀을 기준으로 한 관측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 해상도이다.

## 1. 공간의 상대적 압축
이 이론에서 공간의 압축은 물리적 붕괴가 아니라
관측 해상도의 문제로 정의된다.
블랙홀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공간은
외부 관측자 기준에서 극단적으로 압축되어 보이지만,
해당 공간 내부의 관측자는 이를 체감하지 못한다.
내부 관측자에게 공간은 연속적이며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오히려 매우 넓거나 무한에 가까운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다.
즉, 압축은 공간의 내적 성질이 아니라
외부에서 바라볼 때 발생하는 상대적 인식이다.

## 2. 상태의 보존
블랙홀을 통과한다고 해서
물질이나 존재의 형태, 성질, 물리 법칙이 변형되거나 파괴된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이 이론에서 블랙홀 통과는
존재의 변화가 아니라 관측 프레임과 좌표 조건의 전환이다.
물리 법칙은 블랙홀 반대편 공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블랙홀은 분해 장치나 파괴 지점이 아니라
공간 해석 기준이 바뀌는 경계로 작용한다.

## 3. 관찰의 대칭성
이 이론의 핵심은 관찰의 대칭성에 있다.
외부 공간에서 보면
블랙홀 너머의 공간은 점점 작아지고 느려지며
거의 정지한 것처럼 인식된다.
반대로, 블랙홀 반대편 공간에서는
외부 우주가 동일한 방식으로 압축되고 정지된 세계로 인식된다.
중요한 점은
어느 쪽도 절대적인 기준 공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 공간은 항상 자기 자신을 정상적인 세계로 인식하며,
왜곡은 언제나 상대 공간에만 적용된다.

## 4. 블랙홀의 재정의
이 이론에서 블랙홀은
하나의 우주에 속한 물리적 객체가 아니다.
블랙홀은 두 공간 사이에서만 의미를 갖는
관계적 경계이며,
양쪽 공간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점이다.
따라서 블랙홀의 의미는
내부에 무엇이 있는가보다
양쪽 공간의 인식 구조에 있다.

## 5. 우주관의 확장
이 관점에서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연속 공간이 아니다.
우주는 블랙홀이라는 극단적 경계를 통해 연결된
여러 개의 정상적인 공간들의 집합이다.
각 공간은 자기 기준에서 완결되어 있으며,
다른 공간을 기준으로 왜곡되어 보일 뿐이다.
공간의 크기, 시간의 흐름, 팽창과 수축은
절대적인 값이 아니라
관측 위치에 따른 상대적 해석값이다.

## 6. 블랙홀 소멸에 대한 관점
블랙홀 소멸은 압축된 경계가 사라지는 사건이다.
외부 공간에서는 반대편 공간이 소멸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존재 여부는 관측할 수 없으므로 판단할 수 없다.
이는 존재의 결론이 아니라 경계 조건의 종료이다.

## 핵심 요약
블랙홀은 공간을 파괴하지 않는다.
공간이 서로를 인식하는 방식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