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지식을 반론이 불가능한 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이거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함.
옛날에는 한 사람이 모든 과학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게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요즘은 과학이 세부적으로 나뉘고, 그 분야마다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면서
한 과학자가 과학의 모든 분야를 이해하는건 불가능함.
더군다나 필수 교육과정 정도만 이수하고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현대 과학의 지식을 반론할 수 없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함.
전문지식이 아예 없는데 뭘 반론해
그 중에서 이런 과학계의 전문지식(예를 들면 '달의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다!')을 반론하고 싶은 사람들은
먼저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어느정도 쌓은 후에 반론하면 됨.
반론할 자격도 없이 반론하면 당연히 무시되는거임.
그리고 '어떠한 지식을 반론이 불가능한 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 건
지금 평면지구론에서도 일부 보이고 있고, 점점 늘어날거라고 생각함.
예를 들면 평면지구를 종교와 연결짓는 경우임.
성경 창세기에 '하느님이 세상을 어쩌고' 이거는 특정 종교인들의 믿음이지.
과학의 영역에 들어가서 증거로 쓰일 수는 없음.
근데 너네들은 이걸 믿으라고 그러면 평면지구를 알고 증명할 수 있다고들 하지.
지금이야 평면지구론이 덜 발달해서 개인이 평면지구론의 모든 지식을 아는 게 가능함.
(애초에 사람마다 주장이 달라서 공통화된 지식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우리 과학이 그랬던 것처럼 평면지구도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달의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다!'와 같은 소리를 믿는 것처럼
평평이들도 언젠간 평평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반론도 못하고 믿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함.
난 지금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이수받고 있고
과학 과목에서는 물리학을 제외한 지구과학이나 생명과학같은 과목들은
입증이나 반론보다 지식의 주입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음.
가장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물리학조차도 고등 과정에서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들도 존재함.
그런데 겨울방학때 소인수 수업에서 '고급 물리학'을 이수하면서
우리가 "아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겼던 법칙들과 수식들이
가장 기초적인 법칙들에서 살을 붙이고 확장시켜서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음.
우리가 한 단계 한 단계마다 증명할 수 있고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수학처럼 느껴졌음.
앞에서 느낀 건 물리학이었고
아직 고등 교육도 덜 받았기에 그 너머로는 아직 잘 모르고 이해할 수 없지만
결국은 모든 과학들은 '수학'처럼 한 단계씩 차근차근 입증하고
그것들이 모여서 우리가 아는 지식이 된다고 믿고 싶어.
마지막으로 현대 인류가 지식인이던 지식인이 아니던
너네 평평이들이 지식인으로 뭐라고 하던 난 관심없음.
애초에 '지식인이다 아니다'라는 것도 객관적인 게 아닌데 히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달의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다' <-이런 건 일반인 수준에선 반론이 불가능한 게 당연하다
반론이 불가능하다고 징징대지 말고 반론하고 싶으면 너네가 직접 배우고 탐구해라
자기들이 노력도 안하고 괜히 복잡한 현대과학 탓만 하고
어이가 없어서 ㅡㅡ
반박할 수는 았는데 반박하기 귀찮음
0. 블랙홀 증발 속도 1. 달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달 표면의 강도 2. 지진파를 통한 달 내부구조 분석 결과
ㅋㅋㅋ 형님 존경합니다
ㄹㅇ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