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 나는 짤이 좋다
제군, 나는 짤이 좋다
제군, 나는 짤이 아주 좋다
개그짤이 좋다
야식짤이 좋다
냥이짤이 좋다
낚시짤이 좋다
애니짤이 좋다
레즈짤이 좋다
야짤이 좋다
진지짤이 좋다
만화짤이 좋다
트위터에서 친구에게서
카스에서 디시에서
네이버에서 다음에서
구글에서 픽시브에서
익헨에서 페이스북에서
이 세상에서 그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짤이 아주 좋다
컨셉을 잡은 고닉의 일제 짤테러가 굉음과 함께 페이지를 뒤흔드는 것이 좋다
하늘 높이 날려진 벗짤종자가 집중 신상털이로 너덜너덜하게 될 때 마음이 춤을 춘다
짤목러가 지휘하는 친목짤의 한발한발이 적 짤돼지를 격파하는 것이 좋다
비명을 울리고 신고되는 야짤로부터 기어나오는 유동을 신고로 갈겨버릴 때 같을 땐 가슴이 구원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낚시짤로 무장한 짤러의 횡대가 알바의 전열을 유린하는 것이 좋다
공황상태의 네덕이 이미 숨이 끊어진 벗짤을 몇번이나 구걸할 때 같을 때는 감동조차 느낀다
짤줍하고 도망가는 놈들을 애도를 표하며 신고하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울부짖는 짤돼지들이 내가 흔든 손바닥과 함께 쇳소리를 내는 아청법으로 걸레가 될때까지 쏴대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알바들이 잡다한 삭제로 꿋꿋하게 대항하는 것을 4.8Gb 야짤이 게시판을 누비며 가루로 만들어 버릴 때는 절정조차 느낀다
컨셉의 혐짤러에게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했던 최애캐들이 유린당하고 여자애들과 애들이 범해지고 죽어나가는 꼴은 매우 매우 슬픈 일이야
낚시짤들의 물량에 밀려서 섬멸당하는 것이 좋다
닉언짤에 쫓겨다니며 해충같이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것은 굴욕의 한계다
제군, 나는 짤을...
지옥과도 같은 짤을 바라고 있다
제군, 나를 따르는 대대 전우 제군.
그대들은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있나?
한층 더의 짤을 원하나?
동정, 용서 없는 빌어먹을 짤을 원하나?
철풍뇌화의 한계를 다하고
3천 세계의 까마귀를 죽이는 폭풍과 같은 고퀄짤을 원하나?
좋다... 그렇다면 짤이다.
우리는 만신의 힘을 다해서
지금 그야말로 내려치기 직전의 꽉 진 주먹이다
그러나 이 어둠의 밑바닥에서
반세기라는 시간동안 참고 견뎌온 우리들에게 평범한 전쟁 따위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초고퀄짤을... 다시는 저장할 수 없는 초고퀄짤을...!
우리들은 겨우 일개 대대
천 명에 달하는 짤줍러에 지나지 않는다
허나 제군은 일가당찬의 노련한 짤러라는 것을 나는 믿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제군과 나로 총병력 백만과 한명의 집단이 된다
우리들을 망각의 저편으로 쫓아내고 잠자고 있는 놈들을 두들겨 깨우자
머리채를 붙들어 끌어내리고 눈깔을 열어 기억나게 해주자
놈들에게 공포의 맛을 기억나게 해주자
놈들에게 우리의 보플소리를 기억나게 해주자
하늘과 땅의 틈새에는 녀석들의 철학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기억나게 해주자
일천명의 짤러단으로... 세계를 불태워주자
자, 제군
지옥을 만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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