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져 있는 틀에서 나와 무언가 다른, 그리고 새로운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허나 그것은 꽤나 힘든 일이라, '자그마한 일탈' 우리는 그것조차 행할 수가 없다.
일으킬 수 없고 보일 수 없다. 사람이란 그런 것이다.
이유를 물어본다면 간단한데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인 관념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 상당히 많은 것들을 우리는 제약당하고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스스로가 제약한다고 해도 옳다.
가령 예를 하나 들어보자. 출구가 갈린 한 통로가 여기 있다.
인원은 30정도 되는 수이며 거기 있는 어느 누구도 어느 쪽 길이 바깥으로 가는 곳인지 모른다. 왼쪽이 맞는지 오른쪽이 맞는지 그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다.
허나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단 한 사람이라도 오른쪽이든 왼쪽이든간에 무언가를 선택한다면.
정답은 그쪽일 거라는 것이다.
사람은 타인을 따라간다. 사람은 사회를 따라간다. 사람은 세상을 따라간다.
사람은 너라는 존재에 자신을 맞추고 마음속에 자그마한 울타리를 그린다.
자신이 보는 내가 아닌 남이 보는 나를 중요시하며, 그 틀에서 어긋나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래서 나는 조금 생각을 달리해보고 싶었다.
인터넷.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데뷔한 아이돌
'마르' 다.
마르라는 분의 행동원리와 생각을 심도 있게 궁리해보며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피는 케이티지만 전 마르본인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그 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에 기반을 두기로.
좋은 글이네요. 읽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