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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히 제나 「그만둬...! 나한테 난폭하게 굴 거지!? 에로동인지처럼!!」


레브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부히 제나 「거짓말! 에로 동인지 숨겨놓고 있는 거 다 알아! 그것도 아가씨 조교물로!」

레브 「」

부히 제나 「레브가, 레브가 무서워!」

레브 「오해야, 오해라고!」

부히 제나 「레브에게 범해질거야!」

레브 「그만 둬! 오해라고!」

부히 제나 「그, 그래?」

레브 「응.」

부히 제나 「그럼 이 에로 동인지, 레브 거 아냐?」

레브 「아니, 음, 그건 내…거긴 한데.」

부히 제나 「범해질거야! 레브에게 범해질 거야!」

레브 「아, 아니라니까!」

부히 제나 「저기, 레브도 남자니까… 원래부터 사고 모듈이 그러니까… 그런 거에 흥미를 가질 수 있고….」

레브 「…응.」

부히 제나 「그런 책을 읽거나 하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레브 「저기, 제나.」

부히 제나 「왜, 왜?!」(흠칫)

레브 「왜, 왜 거리를 벌리는 거야?」

부히 제나 「무섭단 말야! 범해질 거라고!」(후다닥)

레브 「그만둬!」

부히 제나 「초 매니악한 방법으로 범해질 거야!」

레브 「안한다고, 그런 거!」

부히 제나 「목줄로 묶여서 침대에 눕혀진 채 “사람을 막 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죠.” 같은 말을 들으면서 범해질 거야!」

레브 「발췌하지 마! 방금 그 책에서 발췌하지마!」

부히 제나 「뭔가 조교물 특유의 매니악한 용어로 조교하거나 할 생각이지?!」

레브 「안 한다고! 그만 해!」

부히 제나 「“강아지처럼 짖어보세요.” 같은 말 하면서 범할 생각이지?!」

레브 「발췌하지 마! 소리내서 읽지 마!」

부히 제나 「레브가 매니악한 용어를 익히고 있다니…!」

부히 제나 「아무튼, 그런 매니악한 플레이 하려고 하는 거지…?」

레브 「아니라니까! 그런 거 아니라고!」

부히 제나 「더, 더욱 매니악한…?」

레브 「아니라고! 아니, 방금 네가 말한 건 아가씨 조교물 중에서도 딱히 매니악한 범주도 아니라고!」

부히 제나 「…………에?」

레브 「…………아.」

부히 제나 「그, 그 정도는 기, 기본이야? 」

레브 「아, 아무 것도 아냐! 방금 말 취소!」

부히 제나 「솔직히 방금 전의 것도 좀 심한 부분을 발췌했다고 생각했는데….」

레브 「얘기를 좀 들어! 방금 건 실수야!」

부히 제나 「이미 그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는 거야…?」

레브 「그만하라고!」

부히 제나 「레브가 점점 먼 곳으로 가고 있어….」

레브 「먼 곳으로 가는 건 너라고… 물리적으로 거리 벌리고 있잖아.…」

부히 제나 「그, 그야 범해질 거니까….」

레브 「안 한다고!」

부히 제나 「내가 레브에게 뭘 잘못한 거야…?」

레브 「그만해! 무거운 분위기로 만들지 마!」

부히 제나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는데….」

레브 「듣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도와주기는 뭘 도와줘! 네 막무가내에 끌려 다니기만 했는데!」

부히 제나 「하, 하지만 플레이로서는 오만한 아가씨 조교가 흥분도 포인트가…?」

레브 「그만해 좀! 내 포인트를 찾으려고 하지 마!」

부히 제나 「그, 그치만, 방금 말한 그런 것들은 이미 기본이잖아?」

레브 「실수였습니다! 방금 전의 건 진짜 취소!」

부히 제나 「그렇다면… 오만한 아가씨 조교라던가 그 쪽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

레브 「…랄까, 왜 이상하게 좀 협조적이야?! 방금 전까진 범해질 거야! 같은 말이나 하더니?!」

부히 제나 「거, 거부하면 더 심한 꼴을 당할…」

레브 「그, 그런 거였냐! 아니, 안 할 거라고!」

부히 제나 「그, 그럼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해줘….」

레브 「뭘?」

부히 제나 「“나는 부히 제나를 범하고 싶지 않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라고….」

레브 「그 선언은 대체 뭐야?!」

부히 제나 「말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어! 짐승과 같이 살 수는 없는걸!」

레브 「짐승이라고 하지 마!」

부히 제나 「아, 아무튼 말해주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으니까….」

레브 「…………음…….」

부히 제나 「역, 역시 거짓말로 선언은 할 수 없어?」(흠칫)

레브 「거짓말 아니라고!」

부히 제나 「괜찮아! 나는 레브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싶은 건 아니니까!」

레브 「그런 분위기로 만들지 마!」

부히 제나 「레브에게 그 정도의 거짓말을 시킬 정도라면, 내가 레브의 성적 취향을 확실히 받아줄게!」

레브 「말하겠습니다! 말할 테니까 무거운 분위기로 만들지 말라고!」

레브 「어… 에… 음… 뭐였지? ‘나는….’」

부히 제나 「나는 부히 제나를 범하고 싶지 않고」

레브 「마, 맞아. 그거. ‘나는 부히 제나를……….’」

부히 제나 「……으, 응? 왜, 왜 그래?」 (흠칫)

레브 「어… 음… 저, 저, 이, 일단, 일단 확인 좀.」

부히 제나 「뭐, 뭘?」

레브 「이, 이 '범한다'의 범위는………?」

부히 제나 「!!」

레브 「이, 일단이라고, 일단!」

부히 제나 「그, 그건 그러니까 어떤 범위냐에 따라서….」

레브 「일단이라니까! 의외로 두 사람 사이의 정의가 다를 수도 있잖아!」

부히 제나 「범위에 따라서는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거?」

레브 「싫어, 그런 확인은!」

부히 제나 「그, 그렇지. 레브의 기준은 좀… 그렇지?」

레브 「뭐가 좀 그렇지야!」

레브 「어… 그럼 조금씩 확인해 볼까?」

부히 제나「그, 그래. 여기서 '범한다'의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그…」

레브 「…………응.」

부히 제나 「레브가 방금 선서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니까.」

레브 「아니, 뭐, 아마 가능…이 아니라 절대로 가능하니까 걱정 마셔!」

부히 제나 「그렇지!」

레브 「에… 그럼 '범한다'의 기준 정하기 스타트!」

부히 제나 「먼저 '키스'!」

레브 「엣?!」

부히 제나 「엣?!」

레브 「스톱! 일단 스톱!」

부히 제나 「무셔무셔무셔무셔!!」

레브 「그게 아니라! 평범하게 보통, 하잖아! 키스는! 친한 사람 사이에서는!」

부히 제나 「안해안해안해무셔무셔무셔무셔」

레브 「내가 한다거나 안 한다거나의 문제가 아니고! 일반적으로! 일반적인 기준으로 친한 사람 간에는 세이프라고!」

부히 제나 「안 해….」

레브 「그, 그거잖아? 키스라는 건 입술끼리 하는 그거라고? '아래의 입술끼리'라거나 그런 거 아니잖아. 그런 생각으로 난 오케이 한 거라고.」

부히 제나 「그럼 남성 형태일때는? 역시 범하겠다는 거잖아! 무셔무셔무셔무셔!!」

레브 「남성 형태일 때도 안 할 거라니까!」

부히 제나 「그러면 다행이고…. 랄까, 지금 말한 쪽 오케이였다면, 평생 구현 거부하려고 했는데….」

부히 제나 「저기, 그럼 말야, 키스가 기준이면 아웃이야? 아웃이지? 저기, 대답 안 해도 상관은 없는데….」

레브 (가슴 깊이 굴욕을 느끼는 중…)

부히 제나 「음… 그럼, 일단, 물어볼게… 어, 어느 카테고리면 방금 선언 할 수 있어?」

레브 「…에?」

부히 제나 「네, 네가 정해도 돼. 그걸 듣고 대응할 테니까.」

레브 「…으, 응….」


(5분 후)


레브 「…………」

부히 제나 「…………」(두근두근)

레브 「…………저어.」

부히 제나 「히익?!」(흠칫)

레브 「그, 그 정도로 무서워하지 않아도……!」

부히 제나 「미, 미안해?! 노, 놀란 것 뿐이니까! 미, 미안! 범하지 마!」

레브 「안 범해!」

부히 제나 「……랄까, 이렇게 생각한 시점부터 이미 위험…」

레브 「말할게! 지금 말한다고!」

레브 「에… 음… 어…」

부히 제나 「말해도 돼! 허심탄회하게!」

레브 「에…」

부히 제나 「이제 안 놀랄 테니까!」

레브 「에… …아마 어떤 카테고리라 해도, 그, 무리….」

부히 제나 「에」

레브 「그, 뭐랄까, 하고 싶달까…」

부히 제나「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역시이이진심이었어어어어어어어어」

레브 「미, 미안해애애애! 하지만 하고 싶은 걸 어떡해!」

부히 제나 「맨 처음 한 말이 맞는 거잖아! 맨 처음 리액션이 오히려 정답이었어!」

레브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하지만 조교 발언 같은 거 진짜 해보고 싶습니다!」

부히 제나「그런 건 안 물어봤다고오오! 무서워무서워무서워………!」

레브 「조, 조용히 해! 범해버린다?!」

부히 제나 「우와! 이제 본성이 마구 나온다!」


부히 제나 「…………목줄 플레이는?」

레브 「기본.」

부히 제나 「아가씨라 쓰고?」

레브 「애완동물.」

부히 제나 「오만한 아가씨는?」

레브 「최고.」

부히 제나 「배덕감은?」

레브 「정의.」

부히 제나 「무서워어어어어어어! 레브가 무서워어어어어어어!」

레브 「시, 시끄러! 속옷 입에 물리고 범할 거야?!」

부히 제나 「뭐, 뭐야 그게!」

레브 「흔한 시츄에이션이야!」

부히 제나 「흔하다고?!」

레브 「여러가지 장착하고 막무가내로 굴게 하고 싶어!」

부히 제나 「뭐야! 갑자기!」

레브 「미, 미안! 이제 안 참아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욕망이 나와 버렸다.」

부히 제나 「무서워!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니 무서워!」

레브 「계속 막무가내로 굴면 리모컨으로 막 괴롭혀 주고 싶어!」

부히 제나 「그만해! 무서워!」

레브 「그리고 그때 네가 울먹이는 눈으로 나를 보는 거야!」

부히 제나 「자세한 설정까지 무서워!」

레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연구소의 안의 사각지대에서 키스하고 싶어.」

레브 「마인드 컨트롤을 할 때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어!」

레브 「같이 녹스 탐색하고 다니고 싶어!」

부히 제나 「마지막 건 평범한 일인데도 무서워!」

레브 「그, 그런 거니까 암튼, 자, 잘 부탁해!」

부히 제나 「뭐, 뭘 부탁하는 거야?!」

레브 「그, 그럼 난 잔다! 이제 잘 거야!」

부히 제나 「이 타이밍에 도망가면 더 무서워! 아니, 대체 뭘 부탁한다는 거야?!」

레브 「안녕히 주무세요!」

부히 제나 「에에-! ………분명히 내일부터 뭔가 하려고 할 거야….」

부히 제나 「진짜 싫다 진짜 무서워…」

부히 제나 「왜 저런 책을 발견해 버린 거지…」

부히 제나 「친구들한테 뭐라고 하지… 아니, 못 말하지… 이런 이상한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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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쇠 「오, 나리의 에로책이다! 읽어주마, 우하하」

떡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