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직시하지못하고
전자계집에 진실로 사랑을 느끼는
오따꾸들의 결말같다
"부히힛!! 플랑짜응! 이번엔 확실히 합격점을 받을수있을
케이끼를 만들어냈다능!!! 어서 이리...."
지지직..
-........
"프...플랑쨔응? 왜..왜그러냐능..? 플랑쨩의 몸이..."
-.....시간이 된거같네..
플랑의 몸은 마치 전파가 이상해진 컴퓨터 화면과같이
배경과 이질적으로 흔들리고있었다
지직..
"시간이라니..? 그..그게 무슨소리냐능...?"
-말그대로야. 이제 떠날때가 됬다는거야...
"떠난다...니...? 그게 무슨소리야.. 나...난..
플랑쨩이 없으면 안돼..!"
지직..지지직..
플랑의 말과 행동에서 나는 결코 오지않을거라 생각했던
시간이 도래했음을 느꼈다. 만화를보면 흔히들있는결말이다. 현실의 주인공과 이세계의 히로인이 종국엔 이별을
고하는 장면.. 나에겐 이 순간이, 플랑과 함께있는시간이 당연하고 앞으로도 지속되리라 믿었다.
-바보. 무슨 우는소리를 하는거야... 난 이제..
"...나...난 그저 돼지에 오타쿠고 지금껏 누구에게도 인정받지못하고...
부모님에게도 실망만을 안겨왔던 인간 실패자였어..!"
-......
"그렇지만..플랑을 만나고 달라졌어..
나..나 열심히 했어! 플랑의 입맛에 맛는
최고의 케이크를 만들어주기위해 정말로 노력했어!
플랑에게 매일매일 혼나면서!
한번도 본적없는 요리책을 뒤지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점차...나아지는 실력에...스스로도 뿌듯하고...
플랑이 점차 나아지고있다고 할때마다...난!..."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질않는다. 플랑의 입에서 듣고싶지않는말이 나올거란걸알기에
필사적으로 외쳤으나... 지지직거리고있으나 분명히.
그리고 조금 화난듯이 날 쳐다보고있는 플랑의 눈에
난 반사적으로 입을 다물고말았다
지지직....
나를 한참동안 말없이 쳐다보던 플랑은...
-..정말이지...
"어?"
-...흥! 뭐 착각한거 아니야? 난 케이크만 평가해
네 사정 따윈 내 알바 아니라는거라고
플랑은 앉아있던 침대에서 폴짝하고 뛰어내려오더니
방안을 빙글빙글 돌며 말하기 시작했다
-맨처음 만났을때부터 완전 기분나빳다고~
외모를 비하하는건 딱히 내 성격이 아니지만말이지
외모는 둘째치고 케이크는커녕 라면도 제대로 못끓이는데 정말이지 힘들었다구~
또 케이크만드는법을 알려주고 알려주고 또 알려줘도
똑같은 실수만하고말이야~
완전 케이크에대한 모욕이였다구~
케이크 전문 미식가로써말이야? 더 할나위없는 고통의 시간이였다니깐
눈을 감은채로 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가차없이 말하던 플랑은 이내 내앞에서 멈춰섰다.
한번 나를 쓱 쳐다보더니 눈을 내리깔고 마저 말하기 시작했다
-그치만말야? 그러면서도 점점 나아지는게 신기했어...
보울에 계란을 푸는것도 못하던것이
밤에 잠도안자고 뭔갈하더니만 다음날 그럴듯한걸 꺼내오는거있지? 뭐~맛은 꽝이였지만 말이야~
그게 하루가되고 이틀이되고 하다보니깐말야?
어째 모양이 잡혀가더라니깐?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내손을잡고 가져왔던 케이크로 끌어갔다
-잘들어. 마지막이니까
"....응"
-케이크란건 말이야? 사랑이란말이야. 알겠어?
아무리 정확하게 저울을재고 시간을재서 만들어도
사랑이없으면 아무맛이 안난다고
플랑은 케이크를 포크로 작게 잘라서 한입 베어물었다.
잠시 음미하더니 작게웃으며
-뭐..맛도 중요하지만
플랑 은 귀여운 미간을 찌푸리더니 내게 말했다
- 맛은 ...후하게 줘서 ...그래 6점 줄께!
내게서 6점이나 되는 케이크를 만드는건 굉장하다고?
자랑하고 다녀도 된다고?
짖궂게 웃으며 말하던 플랑은
이내
-...그리고... 너랑 케이크를 만들며 보냈던 시간...
정말 엉망진창이였지만 말이야?
...재밌었으니...... 플러스 4점 해줄께
내게 10점 만점의 만점를 줬다
-대신 다음엔 맛으로만 10점짜리 케이크를 대접하도록해
알았지?
플랑은 지금은 헤어지더라도 다시만날 약속을 해줬다.
플랑은 손을 내밀었다.
그래 멋지게 웃으며 인사하자
"...응!"
-정말...그런...눈물콧물 범벅된 얼굴로 웃지말라구! 웃어!
그렇게 말하는 플랑도 코끝과 눈이 빨개져있었다.
그리고... 플랑은 지직거리는 노이즈와함께 사라졌다.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듯했다.
혼자살기엔 크고 둘이살기엔 작았던 이 방은
플랑이 없어졌다는것만으로 빛을 잃은듯했다.
웃을일 하나없고 의욕도없고 매일매일 천장만 바라보던..
다시는 돌아가고싶지않은 이 방에 다시 덩그러니 혼자 남게되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아직도 이 손엔 플랑의 온기가 남아있고
플랑이 10점을 준 작게 파여있는 케이크가 남아있다.
그래 케이크를 만들자.
다시만날 그날엔 반드시 너무맛있어서 발을 동동구를만한
아주 굉장한 케이크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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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슨생각해?'
-......레브. 니가 케이크를 너무 못만들어서 괜시리 옛날 생각이 났잖아
'무슨 생각인데?'
-음... 아주 맛없었던 케이크 생각!
'그래..? 뭐...
이다음엔 어떻게 하더라?
-잠깐...
전에 먹었던 케이크의 맛을 떠올리고있어.
누가 자꾸 귀찮게굴면 집중이 안되는데 잠깐 놔둬줄래?
플랑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주방 밖으로 나갔다
'맛없었다는 케이크생각을 하는데... 왜저리 기분 좋아보이는거지?'
자괴감안듬? - DCW
좋은글이었지만 안읽었습니다
어꺄에 소름이
호 천연기념물 글핫산 - dc App
미친 - DCW
이건또 어디서가져온거냐? 본적있는거같은데
ㄱㅍ위에에엣 - dc App
ㄴ걍 즉석에서쓴 망상소설인데 저런 내용이 존나 흔하니 어디서 본듯한기분이드는거일듯?
폰으로 열씸히 썻으니 개추 주셈 ㅡ ㅡ
와 천연기념물이다
구아아아악 갸아아아악 - dc App
근데 왜 온점 안찍음
존나 길다 - dc App
ㄴ온점이뭐야 따뜻한점이요?깔깔깔
언갤문학붙이셈 - DCW
ㅋㅋㅋㅋ.
언갤문학이네
어디서 본듯한~ 붙이는 새끼들 감정이입 할 줄 모르고 쿨병걸린 찐따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