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있당.


시간은 거슬러 3월 22일 2시 경으로 되돌아 간다.
늦은 밤, 두명의 남자가 한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G : DJ, 업데이트 현황이 어떻게 되지?
K : 조금 있으면 완료가 됩니다.
G : 그래?
K : 예.
G : DJ, 내가 생각해봤는데, 우리 게임이 성인등급 된지 얼마나 됐지?
K : 꽤 됐죠. 뭐 성인 인증은 아직으로 생각하지만요
G : 그런 사소한건 넘어가자고. 어쨌든 우리 게임엔 성인이 대다수 일꺼야.
K : 아무래도 그렇죠
G : (시계를 보며)그렇다면 지금쯤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고 누군가와 밤을 보내고 있겠지?
K : 아무래도 왕따가 아닌이상 그러겠죠. 설마 이런게임에 업뎃을 기다리려고 밤새는 유저가 있을까요?
G : 너 해고
K : ...죄송합니다. 본심이 나왔네요
G : 난 뒤통수는 좋아하지만 앞통수는 별로야.
K : (그야 얼굴이 별로니까)......예
G : 지금 뭔가 이상한 생각했지?
K : 아뇨 전혀 네버다이.
G : 뭐 어쨌든 밤을 보내는데 우리 게임이 새벽에 덜컹 열린다면 어떻게 될까?
K : (그냥 무시하겠지 뭘 어떻게 되냐)그냥 접속할 사람은 접속하겠죠.
G : 역시 그렇지? 하지만 난 평등을 좋아하네
K : ...예?
G :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모든 유저의 수준과 녹스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하향 평준화로 그 균형을 유지해왔어.
K : ...(이 인간 롤에 미쳤군)
G : 적어도 업데이트 만큼은 언리 유저가 공통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말이지.
K : 뭔 개소...소리신지?
G : 그러니까 나는 지금 업데이트를 연장할꺼야.
K : (뭔 개소리야. 이건?)조금 있으면 오랜만에 예정대로 업데이트가 끝나는뎁쇼? 유저들도 그걸 더 좋아할거구요.
G : 아니야. 내가 재밌어야 유저들도 재밌어 하는 것처럼, 내가 이렇게 해야 유저들도 좋아할꺼야.
G : 그러니까 모두 푹 잘 수 있도록 7시 정도까지 연장하자고.
아, 토요일이니까 조금 더 쉬어야 겠군. 7시 경에 9시 정도로 추가 연장해서 모두가 산뜻한 아침에 우리 게임을 하게 하자고.
K : (이게 미쳤나 이제) 그러면 유저들의 반발이 심할텐데요?
G : 괜찮아. 모두 통수 점검에 면역이 되어 있을테니 걱정하지마.
K : (잘도 뻔뻔하게 저런 말을 하네)...예
G : 다행이야. K가 말이 잘통해서. 안통했으면 자네에게서 선물을 하나 받고 싶었거든.
K : ...예? 어떤.....
G : 자네 사표라네.
K : ......
G : 농담이야. 농담. 뭐 어쨌든 업데이트는 대충 끝내고 잠이나 자러 가자고.
K : ...결국 졸리신겁니까?
G : 그래. 유저들이 모닝콜을 해줄테니 일어나는 시간은 걱정하지 말자구.
K : (유저들을 그런 용도로 사용하지마!)

아 몰라 중간부터  내 손발이 사라졌는데
쓴게 아까워서 안되겠당

한줄요약 : Jara